여러분, 서해랑길이라고 아시나요?

서해랑길은 우리나라 서쪽 해안선을 따라 난 길을 말하는 것으로,

저 멀리 전남 해남의 땅끝 전망대에서 시작해, 인천 강화까지

총 길이 1,800km에 이르는 걷기 여행길인데요.

코스로는 총 109곳으로 나뉘어 있다고 합니다.

그중, 우리 고장 홍성에 속해 있는 지역은 63코스라고 해요.

천북굴단지에서부터 시작해, 남당항, 어사리 노을공원, 속동전망대, 궁리항까지 이르는

총 길이 11.2km, 시간상으로는 도보로 약 4시간가량이

소요되는 여행길이 바로 서해랑길 63코스입니다.

이 11.2km의 아름다운 여행길을, 바닷가 풍경을 보며 걸어도 좋지만,

이왕이면 좀 더 의미 있는 행동을 하며 걸으면 어떨까요?

운동도 하고, 환경 보호도 하는

홍성 서해랑길 플로깅 걷기 행사!

출발시각인 오후 1시가 되자, 많은 분이 똑같은 상의에,

각자 손에는 집게를 하나씩 들고 집합하셨는데요.

저 티셔츠는, 오늘 플로깅 걷기 행사를 위해

홍성군에서 미리 준비해 주신 거고요.

더운 날 열사병 걸리지 마시라고, 선캡도 챙겨 주셨고,

시원한 아이스티와 생수, 그리고 든든한 영양바 등의 간식도 챙겨 주셨어요.

그리고,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응급 상자를 든 진행요원도 걷기 행사에 동행하였습니다.

하늘은 뜨겁고, 날씨는 무덥지만, 우리의 열정을 꺾을 순 없다!!

다들 한 손에는 집게를, 반대쪽에는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들고선,

해안 거리와 바닷가에 떨어진 많은 쓰레기를 주웠는데요.

처음에는 별로 없어 보이던 쓰레기가,

바닷가에 갈수록 많아지더라고요.

처음에는 슬림하던 쓰레기봉투도,

걸음을 옮길수록 빵빵하게 채워져 갔습니다.

아름다운 홍성 남당항의 쓰레기도 줍고,

길가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들도 줍고,

누가 시켜서 한 일도 아닌데, 다들 열심히들 하시더라고요.

역시, 이런 분들이 있어, 우리 대한민국,

작게는 홍성군이 깨끗해지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중간중간 플로깅 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도 하셨는데요.

왜냐하면, 서해랑길 63코스 홍성 구간을 걷고 나서,

걷기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주거든요.

환경 보호 운동도 하고, 걷기 운동도 하고,

거기에 더해 푸짐한 상품까지 받으면 일석삼조로 좋으니까 말이죠~~

이 보람 있는 걷기 운동 행사는 8월 말로 끝나지 않고요,

10월까지 계속해서 이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플로깅 걷기 운동 외에도, 반려견과 함께 걷기, 해질녘 인생 드로잉,

싱잉볼 명상, 서해랑 힙하게 노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꼭 한 번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070-7826-2414(평일 09시~18시)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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