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은

한편으로 축제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5월이면 각 지역에서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축제들이 줄을 잇지요.

인천에서도 5월 내내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거나 열릴 예정인데요.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자유공원 및 동인천 삼치거리 일대에서는

'2024 자유공원&동인천 고고(古go)축제’

열려 시민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비록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인해 예정된

프로그램이 취소 혹은 경우도 있었지만

다음날은 12일은

그 어느 때보다 화창하고 선선해서

아쉬운 가운데서도 다행이었습니다.

2024 자유공원&동인천 고고축제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준비한

이번 '2024 자유공원&동인천 고고(古go)축제’

과거 ‘인천의 명동’이라 불렸던

동인천역 등 원도심 일대의 매력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하는데요.

축제의 이름 '고고(古go)'

“옛날로 돌아가 보자"라는 뜻으로

그 취지 만큼이나 행사장 곳곳에서는

1970~80년대로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들이 펼쳐졌습니다.

레트로 복장의 재연 배우들과

내빈, 지역주민이 참여한

레트로 퍼레이드를 비롯하여,

시민들이 옛 교복을

입어 볼 수 있는 교복 의상 체험,

옛 동인천 삼치거리를 재연한

레트로 경관 포토존 등

레트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었으며,

동인천 삼치거리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추억 놀이터’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달고나,

문방구 먹거리, 추억의 롤러장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과거를 추억하는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

이와 똑 같은 목마를 타고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 묘한 감정이 들었었네요.

그리고 관내 고교 동문회가 참여하는

고교예술제도 이번 축제의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축제의 핵심이자

가장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았나 싶었는데요.

각 학교별로 마련된 동문회 부스에는

동문들이 직접 참여하여 학교 소개와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재학생 동아리들의 공연도 동문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또한 자유공원과 삼치거리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버스킹,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었고,

지역의 아티스트들과

청년셀러들이 직접 만든 굿즈를 구입하고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아트마켓1883'

마련되어 행사를 보다 풍성하게 했죠.

참고로 ‘1883’은 인천항이

개항된 연도를 뜻합니다.

'2024 자유공원&동인천 고고(古go)축제’

과거 젊음과 낭만의 중심이었던

원도심의 옛 풍경과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2024 자유공원&동인천 고고(古go)축제’가

동인천을 넘어 인천의 정체성을 지키는

대표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자유공원>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최용석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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