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심 속 무료 물놀이장

전주 월드컵 경기장 워터 슬라이드

여름방학 맞이 물놀이 즐기기


매년 살인적인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하더니 올해도 무지 덥네요. 장마가 끝난 현재 뜨거움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요.

작년엔 전주대학교와 전주 월드컵 경기장 두 곳에서 도심 속 물놀이장을 개장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전주 월드컵 경기장 광장 한곳으로 통합했다고 해요. 여름방학에 아이들 데리고 떠나기 좋은 곳이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7월 26일 금요일부터 시작된 전주시 무료 물놀이장은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장소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 광장인데 작년과 입구가 정반대 편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만 차량 주차하기엔 P10번이 가장 가까워 보였어요.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에 총 두 차례씩 운영되고 있어요. 1시부터 2시까지는 장비 점검 시간으로 모두 휴식을 취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전주 월드컵 경기장 무료 물놀이장은 입장 시 특별한 유의사항은 없으나 물을 제외한 모든 식음료는 반입 금지되어 있어요.

작년엔 푸드트럭이 와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면 올해는 매점을 운영해 저렴한 가격에 간식을 챙길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물놀이와 식사를 구분해 수질이 자연스레 깨끗해지더라고요.

본인의 안전은 안전 수칙과 준수 사항 읽어보기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물놀이장 입장하기 전 금지사항을 읽어보고 들어가길 바라요. 읽어보기 전엔 몰랐는데 120cm 미만 유아는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더라고요.

24시간 여과기를 틀어 놓고 식사 공간과 물놀이터를 분리한 성과인가요? 수질이 꽤나 좋은 편에 속하더라고요. 매일 측정해서 업데이트하니 안심하고 물놀이 즐길 수 있었어요.

입구에 공기 주입하는 곳과 에어컨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덕분에 보호자들이 힘들지 않고 아이들 케어하기 딱이었네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전주 월드컵 경기장 무료 물놀이장에 입장하자마자 한눈에 보인 건 대형 워터 슬라이드였어요. 규모가 꽤 커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기 좋겠더라고요.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여름방학 덕분인지 사람이 꽤 많았는데요. 중간에 15분씩 전체적으로 쉬는 시간을 주셔서 수질 정화와 안전을 챙기더라고요.

사고 방지를 위한 CCTV 설치는 물론이고 안전관리자와 간호요원 등 총 24명 인력이 상시 배치되어 무료 이용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어요.

하루에 1,000명 선착순 무료입장이라 주말엔 사람이 북적이지만 평일엔 한가하니 여유롭게 물놀이 즐길 수 있겠어요.

수심이 1m가 넘는 곳이 없어 성인은 심심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놀기엔 안성맞춤이네요.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수영장 내 여과기를 24시간 풀가동시켜 계곡물처럼 맑은 물에서 물장구칠 수 있어요.

바닥에 물이 흥건하면 미끄러져 사고 나기 쉽죠. 매년 열리는 행사답게 경험치가 쌓여 물놀이 후 퇴장하는 곳에 여분 물기를 제거기를 설치해 사전에 사고를 방지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네요.

아이들이 놀 동안 무더위에 지친 보호자들을 위해 에어컨 쉼터와 그늘막을 마련해 놓았어요. 특히 워터 슬라이드와 쉼터 간격이 가까워서 이동이 편해 좋았네요.

유수 풀, 워터 바스켓, 영유아 풀 등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했어요. 생각보다 규모가 꽤 켜서 모두 즐길 수 없으니 지도를 참고하시고 계획적으로 놀아보세요.

대형 워터 슬라이드 다음으로 유수풀이 인기 만점이더라고요. 전주 시민에 한정된 물놀이터가 아니고 모두에게 개방된 무료 물놀이 장소이니 많은 분들이 즐기러 오시면 좋겠네요.

무더운 여름방학 시작으로 집에만 있기보단 무료 물놀이장으로 피서 떠나 좋은 추억 만들기 딱이에요.

워터 슬라이드가 하나가 아니라 4가지 각양각색 워터 슬라이드를 준비해 놓아 한곳에 몰리지 않고 분산되어 모두가 즐겁게 물놀이 즐길 수 있었어요.

수질이 깨끗해서 샴푸나 비누는 필요해 보이지 않았어요. 흐르는 물로 가볍게 샤워 후 집에서 제대로 씻는 게 좋겠어요.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무료 물놀이장 후

작년엔 전주대와 월드컵 경기장 광장 두 곳으로 나눠 운영하다 보니 규모가 지금만큼 크지 않았는데요. 한곳에 집중해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하다 보니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에서 놀 수 있어 좋았어요.

각자 준비한 간식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는 부분은 아쉬울 수 있지만 모두의 안전과 수질 관리를 위해 적절한 선택으로 보였어요. 무더운 한 여름 찜통 열기를 식히러 가족 혹은 친구들과 떠나기 좋아 보이니 폐장 전에 방문하길 바라요.

전주시 무료 물놀이장 관련 문의 사항은 120 혹은 063-222-1000, 063-281-2346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글, 사진= 송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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