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울산 남구에 있는 울산과학관입니다.

주말에 할 일이 없을 때 한 번씩 가긴 하는데 그래도 이만큼 좋은 곳이 없습니다. ^^

아이들의 교육적인 차원도 그렇고 주말에 아이들이랑 어울리기도 그렇고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울산과학관

-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 ~ 17: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국가 법정 공휴일

- 문의처 : 052-220-1700~1701

2011년 3월 개관한 울산과학관은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울산과학관은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즐기는 방법을 미리 알아보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아는 야외(발견의 장), 1층(어린이 과학체험관), 2층(유아과학 체험실, 울산의 자연) 순으로 관람하시는 게 좋고요.

초등학생 이상은 야외, 1층(시간의 장), 2층(울산의 자연), 3,4층(생각의 장), 5층(탐구의 장) 순으로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층 - 시간의 장

1층은 울산과학관 로비인데요. 안내 로봇, 댄스 로봇, 울산의 공룡, 어린이 과학체험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과학체험관은 과학과 놀이 중심 과학체험공간으로 어린이에게는 체험의 즐거움을, 보호자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 중의 하나인 로봇 댄스 공연입니다. 주말이 되면 오전 11시 20분에 1번, 오후 14:20분에 한번 총 두 번 공연을 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 마침 시간이 되어서 바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꽤나 좋아하더라고요. 아는 노래가 나오니 좋아했고 거기에 신기한 로봇들이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니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

2층 - 만남의 장

2층은 만남의 장으로 유아과학 체험실, 디지털 곤충 채집, 로봇 물고기, 가지산의 세계, 아낌없이 주는 나무, 역동적인 태화강, 생명의 습지, 무제치늪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아과학체험실에서는 유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전엔 항상 들렀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조금 커서 그런지 이곳에서는 조금 놀다가 말더라고요.^^

이곳에서도 예전에는 참 많이 놀고 집에 가자고 해도 안 가고 울고 그랬었는데 말이죠...ㅎㅎ

3층 - 생각의 장

3층은 생각의 장으로 빛의 신비와 생각 키우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억나는 것은 열기구를 타는 것과 영화 '겨울 왕국'을 생각나게 하는 실감 영상인가 하는 것을 보는 곳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이 저와 같더군요.

겨울에 눈이 오는 영상을 보고는 '겨울 왕국이다.'라고 하면서 가만히 서서 보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4층 - 생각의 장

4층은 인지의 세계에 대한 전시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기울어진 방, 이상한 구조물, 빛의 잔상, 놀라운 거울 세상, 대화하는 도자기 등 신비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3층을 볼 수 있는 구조라서 그게 참 아이들에게는 신기했나 봅니다. 보면서 자기들끼리 신기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5층 - 탐구의 장

5층은 탐구의 장으로 아슬아슬 패러글라이딩, 선 스펙트럼과 내가 만드는 불꽃놀이, 지구환경 빅데이터, 오토모빌 주기율표를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5층에 올라오자 아이들이 가장 먼저 보이는 자동차 게임이 있는 곳으로 가더라고요.

다행히 아직은 기다리는 사람도 얼마 없고 해서 원 없이 게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게임을 통하여 우리 주변에 있는 물체들이 어떤 성분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는지 탐험하는 것인데, 아이들은 그저 게임이라고 좋아하더라고요. 뭐 그래도 화면에 나오는 걸 보고 이해했으면 되었죠... ^^

5층에서는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VR과 야구게임도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주말 VR은 교육관에서 하는 프로그램 참여자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서 즐길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방학 때 VR을 하러 오자고 하니 실망을 하면서 다른 곳으로 가더라고요. 아쉽지만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바로 옆에 있는 베르누이 디지털 야구장으로 갔는데요. 베르누이 원리로 공중에 떠 있는 공을 쳐 야구를 할 수 있는 체험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체험을 해볼 수가 있었습니다.

체험하는 아이들도 없어서 다음 아이들이 올 때까지 원 없이 할 수가 있었지요. ^^

6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파란색 불빛과 우주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표현 그대로 하면 계단을 올라가면서 느낀 기분은 마치 우주 속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천장 가득 별자리 별빛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고 현미경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즐길 수가 있었던 울산과학관, 어떠셨나요??

울산과학관에서 아이와 함께 과학의 현재와 비전을 탐구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아이들이 꽤나 좋아하리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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