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시민참여형 파크 오페라 : 사문진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가 도입된 역사적 장소인 사문진 나루터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진 특별한 오페라랍니다!

달성가족문화축제와 함께 진행되어

정말 많은 분이 방문해 주셨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지난 5월 오디션부터 7월 제작발표회 그리고 10월 공연까지

수개월의 대장정을 통해 상당한 무대를 선보인 시민 참여형 공연이었습니다.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주연급 배우들은

소프라노 윤성희(하빈 역), 테너 석정엽(현풍 역), 바리톤 추장환(정보 역), 바리톤 정재훈(단산 역) 등

전문 예술인들이 함께했고, 오디션을 통해 참여하게 된 시민들이 15명이나 됐다고 해요.

일반 시민들이 참여했다는 것이 티가 안날 정도로 정말 많이 연습한 것 같았습니다.

조연으로 참여한 일반 시민 중 김민하(세천 역), 장재균(사보담 역) 두 분은

음악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 앞에서 조연이지만 저렇게까지 비중이 크다고 하면 떨릴 것도 같은데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답니다.

이외에도 달성군립합창단, 젠틀맨 합창단, 행복을 부르는 아이들 합창단, 제이에이치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임선민 소울 무용단 등

합창단, 오케스트라, 무용단까지 출연하는 등 엄청난 규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가 도입된 사문진 나루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번 공연은

당시 '귀신통'이라고 불리며 신기한 존재로 여겨졌던 피아노와 새로운 문물을

맞이하는 당시 사람들의 일상과 사랑, 변화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밀물처럼 밀려오는 서양 문물을 바라보며,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1900년대 달성의 사람들

반가의 여식 하빈이 새로운 문물에 호기심을 갖고 나루터를 나가며 알게 된 사보담 선교사와의 관계와 피아노

푸른 눈 도깨비에 홀렸다며 안타까워하는 사람들과 이를 꾸짖는 아버지 윤단산

피아노를 가져올 수 없게 되자 실의에 빠진 하빈을 연모하던 현풍의 피아노를 가져오기 위한 사투

사문진과 피아노를 중심으로 당시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공연은

피아노의 유입이 당시 사람들의 삶에 끼친 영향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그럼 이제 공연 장면을 아래 사진으로 생생하게 즐겨볼까요?

사문진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되새기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 달성의 새로운 문화입니다.

선선한 가을 사문진의 역사를 기억하며

사문진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4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박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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