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말에 수봉공원에서 전통 민속놀이 공연 즐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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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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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공원 입구에 있는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는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누어 무료로 전통 민속놀이 공연들을 진행합니다.

올해 상반기 전통 민속놀이마당이 4월 28일 일요일에 시작된다고 하여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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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민속놀이마당’은 무형문화재 상설 공연으로 은율탈춤보존회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가 주최합니다. 상반기에는 4월 28일, 5월 12‧19‧26일 일요일 오후 3시마다 매주 다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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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시작인 4월 28일 일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은율탈춤 공연이 약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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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탈춤’은 국가무형 유산으로 지정된 인천의 무형 유산인데요. 2022년에는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더욱 의미 있는 우리의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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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탈춤은 약 200~300년 전 난리를 피하고자 섬으로 갔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얼굴을 내놓기가 부끄러워 탈을 쓴 데서 비롯되어졌다고 전해집니다. 주로 단오에 2~3일 동안 행해지고, 그 밖에 석가탄신일과 7월 백중놀이로도 행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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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춤, 상좌춤, 8목중춤, 노승춤, 영감과 할미광대춤까지 총 6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4월 28일 공연에서는 시간 관계상 상좌춤, 노승춤을 생략하여 4마당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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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탈춤은 파계승에 대한 풍자, 양반에 대한 모욕, 일부처첩의 삼각관계와 서민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전통 무형 유산이며, 현장에서 현실의 사회상을 반영한 이야기도 함께 하여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 낮 수봉공원을 방문한 여러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은율탈춤 공연을 함께 관람하여 자리를 꽉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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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춤이 시작될 때는 산책 나온 강아지들이 놀라 짓기도 했는데요. 아이들까지 모두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민속놀이마당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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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끝나갈 때쯤엔 은율탈춤보존회에서 준비한 간식 떡을 나누는 따스움도 있었습니다.

이번 은율탈춤 공연은 일부가 생략되었지만, 석가탄신일 5월 15일 오후 2시에는 모든 마당을 관람할 수 있는 정기공연이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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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월 12일에는 줄타기, 19일에는 평택농악, 26일에는 경기12잡가와 주대소리 정기공연도 진행된다고 하니 1회차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일정에 맞춰서 수봉민속놀이마당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서도 수봉민속놀이마당 상반기 공연 일정을 확인 가능합니다.

↓↓은율탈춤보존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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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탈춤전수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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