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회 삼척 해랑 영화제 관람

🎈기간 : 2024.8.30(금)~8.31(토)

🎈장소 : 삼척해변 일원

🎈개막식 : 8.30 19:00

록밴드 "크라잉넛" 축하공연, "봄남을 간다" 상영, 허진호 감독 유지태와 관객과의 대화

🎈8.31. 14:00

단편영화 공모 본선 진출작 12편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저는 8월 30일 금요일에 다녀왔습니다.

7시 조금 넘어 늦게 도착했더니 시장님의 인사말씀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봄날은 간다"를 관람했습니다.

주말마다 극장을 갈 정도로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런 행사를 삼척에서 한다는 것이 너무나 뿌듯합니다.

8월 말경이지만 삼척해변에는 정말로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삼척해랑영화제는 이제 막 시작한 새내기 영화제이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서 전국에서 많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개막작인 "봄날은 간다"는 2001년에 개봉하여 당시에 삼척 주변을 배경으로 촬영한 멜로영화입니다.

저는 이미 영화를 본적이 있어서 내용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봤습니다.

촬영 당시만 해도 이영애 배우님과 유지태 배우님이 신인이었던 것 같네요.

20년이 훌쩍 지났지만 그때 모습 그대로신거 같아요.

저는 유지태 배우님을 코앞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했어요.

마지막 장면이 특히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은수와 헤어진 상우가 누런 보리밭서 혼자 녹음여행을 떠난 장면입니다.

우리의 사랑도 봄날도 눈부시게 아름답고 영원할것 같지만 어쩌면 꽃이 피고 지는것처럼 짧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영화가 끝나고 KBS 공채 이재성 아나운서 진행으로 유지태 배우님, 허진호 감독님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도 유명한 명대사 수많은 패러디의 원조 "라면 먹고 갈래요"의 탄생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유지태 배우님께는 프로다운 면모를 느낄 수 있었어요.

영화 스텝에서부터 시작해서 사운드 엔지니어도 해보시고 배우가 되셨다고 합니다.

따라서 실제로 영화속 상우의 직업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던것이죠.

무엇보다도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고 말씀을 정말 잘 하셨어요.

개막공연으로 크라잉넛이 축하공원을 하여서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쪽에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있었습니다.

삼척시민들, 온 국민들 마음 속에 감동을 가져다 준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삼척해랑영화제!

앞으로 2회, 3회.....천회 만회까지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봄날은 간다' 촬영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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