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도예촌의

고즈넉한 겨울 풍경

충남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554


전통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곳, 계룡산 도예촌의 고즈넉한 겨울 풍경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철화분청사기 전통 도예의 혼이 깃든 곳이며, 전통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곳인 계룡산 도예촌에 방문하였습니다.

한 겨울이라 그런지 드문 드문 관광객들이 보였고,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설경이 어우러진 운치가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계룡산 도예촌으로 올라가는 길에 , 멋진 계룡산맥 줄기와 귀여운 돼지조각상이 보여서 찍어보았습니다.

도예촌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과 도예촌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아직 녹지 않은 눈들도 멋진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계룡산 도예촌에 겨울에는 처음 와보았습니다. 겨울 한파로 기온이 낮아 춥지만 하늘이 청명하여 보는이들의 기분마저 맑고 상쾌하여 좋았습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의 전통 도예의 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꼭 친정에 온 듯 사시사철 언제든 방문하더라도 왠지 정이 드는 곳입니다.

건물들에 있는 도자기 형상이 보면 볼수록 멋지더라고요~

아쉽게 계룡산 도자문화관은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기간까지 휴관인 듯 싶었습니다.

▲계룡산 도자문화관

'어디가유~ 여기와유~'라는 재미있는 문구에 공주시의 여행 관광 정보가 도자기의 재료로 만든 자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귀엽기도 하면서 인상적이였습니다.

계룡산 도예촌은 공주시의 미래유산으로,

공주시 반포면 도예촌길 71 -25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단지로,

조선시대 계룡산 일대에서 생산된 철화분청사기의 명맥을 잇고, 잃어버린 기술을 복원하기 위해 뜻있는 이들이 1990년대 초에 모여,

반포면 상신리 일대에 설립한 문화예술마을입니다.

▲갤러리 상신과 벽화

도예촌에 올라가보니 갤러리 상신 공방과 해바라기 그림의 벽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계룡산 도예촌은 계룡산 도자문화관과 전통 오름 가마를 중심으로 여러 철화분청사기를 제작하는 여러 도예공방이 문화예술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철화분청사기의 현대적 복원연구는 물론 매년 철화분청사기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전시와 체험, 판매까지 이루어 지고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구채옻칠

계룡산 도예촌은 철화분청사기를 통해 산화철생산지로서 공주 계룡산의 지역성과, 분청사기의 전승이라는 전통성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전시회나 행사들이 때마다 열리는데요,

24년 초 1~2월에는 작은 그림 선물전 전시회를 진했했는데, 참여작가 25인이 모여 '계룡산 그곳에 가면' 이라는 주제로 전시했다고 합니다.

24년 10월 가을에는 해마다 열리는 분청사기축제가 성황리에 개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계룡산 도예촌은 때때로 열리는 전시회와 분청사기축제들의 행사와 체험 행사들이 있는 곳입니다.

▲소여도방

구채옻칠과 소여공방건물이 초록색 벽과 빨간색 문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작품들도 어찌나 예쁘던지, 특별한 개성이 있고 아름다웠습니다.

▲미소동예, 후소도예, 웅진요 공방의 간판과 옆 건물 벽에 달린 고드름

날이 추워 고드름이 달려 있었는데 흰 눈과 고드름, 난로의 작은 배기통에 피어오르는 연기, 그리고 공방들의 안내 간판들이 조화를 이뤄 운치가 있고 멋져서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고즈넉하면서 계룡산 도예촌 예술의 감성이 절로 느껴졌습니다.

▲고토갤러리

고토갤러리 공방을 지나가는데 벽이 정말 예뻐서 찍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날아가는 새들과 새들 모양에 쓰여진 여러 글귀들 ~ 그리고 아기자기 너무 예쁜 도자기들~

정말이지 계룡산 도예촌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입니다.

▲계룡토방

계룡토방은 문이 닫혀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당에 작품들이 있어서 볼 수 있었는데, 눈에 쌓인 도자기들이 멋있었어요~

▲계룡토방 작품들

각 공방마다 개성이 다르고 각각의 멋이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철화분청사기 창작 예술의 감동을 주었습니다.

▲여일도예

자세하게 이곳 저곳 안내판들이 있어서 수월하게 도예촌 마을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한바퀴 둘러보고 쉬고 싶을 때, 근처에 찾집이 있어서 차를 마시며 쉴 수 있어요!

공방에서 운영하는 찾집도 있어서 작품을 관람하면서 쉴 수도 있고, 또 근처에 큰 카페도 있어요!

또 조금 차로 내려가면 이 곳 저 곳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있으니 이점 참고하세요~

▲계룡산 도예촌 안내판

날이 추워도 하늘이 파랗고 날씨가 좋아 그런지 몰라도 사진들이 깨끗하고 맑게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고,

또, 맑은날이라 추운지도 모르고 이 곳 저 곳 재미있게 잘 구경하며 멋진 도자기 예술작품들에 감탄도 하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다니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상신목공소

핑크문이 너무 예쁜 상신목공소도 있었습니다. 작품들을 못 보아 그 점은 아쉬웠어요~

▲도예촌 입구 벽에 있는 정순자 작가의 작품

오늘은 힐링을 만끽하고 예술의 혼을 느낄 수 있었던 날이였어요~

우리나라 전통 분청사기의 대를 잇는 이 곳 계룡산 산맥이 보이는 도예촌에서 좋은 정기를 받아 정말 감사한 날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도예촌 벽에 있는 도예촌 작가들이 공동작업한 작품

이상으로 계룡산 도예촌 기사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룡산 도예촌]

○ 주소- 공주시 반포면 도예촌길 71-25 (상신리 554-555번지 일대)

○ 입장료 -무료

○ 주차 -공영주차장있음 / 주차비 무료

○ 시설 -공방들외 공용 화장실/ 공방찻집, 근처카페

* 취재 촬영일 -2025년 2월 9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하얀마음빛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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