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와 경도가 만나는 곳, 2024울산현대미술제

전시기간: 2024.5.11~5.19

전시장소: 문화의 거리 내 전시공간 (어라운드울산, 아트스페이스그루, 가다갤러리, 갤러리월, 가기갤러리, 도깨비난장, 에피모양장점2층)

야외: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 일대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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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와 문화의 거리에 있는 갤러리에서 열리는 2024울산현대미술제!

12일 일요일 오후 시간에 살랑살랑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위도와 경도가 만나는 곳]인데요.

미술제가 열리는 문화의 거리를 의미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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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에 있는 설치미술은 울산대학교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원도심에 불어넣어 지역의 예술적 변화를 유도하는 현장 중심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문화의 거리 가로수가 학생들의 작품 설치 공간으로 활용된 작품으로 "가로수에 고래걸렸네"로 고래 8마리가 바다를 떠나 문화의 거리 가로수에 매달려 바람에 휘날리는 신기한 모습으로 시작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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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 사거리 모습입니다. 크레존 건물에 CGV 영화관이 오랜 기다림 끝에 16일 오픈 예정이라는 소식 잠시 전하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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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동 탈출기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출몽, 출타, 추억보정, 조각들의 향연입니다.

문화의 거리 곳곳에 공공장소를 활용한 작품들이 되어 관객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폐쓰레기들을 활용한 작품들도 색다르고요.

조각들의 향연

PET 병의 뚜껑과 솔방울 등 버려진 재료들을 활용한 작품들이 인상적이에요.

날개 없는 나비들이 훨훨 날아가는 환상에 빠져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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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건물 입구는 멋진 무대공연장이 되었습니다. 울산현대미술제와 함께 새로운 문화공연도 열렸어요.

2024 울산현대미술제로 만나는 작품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이라고 하는데요.

중앙길 187, 2층 가기 갤러리에서 1972년 북한 모습들을 담아낸 노순택 사진작가의 작품을 먼저 보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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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작품은 이지앙의 작품입니다.

두 팔 중력의 힘으로 떠있는 장애인의 몸 등 사진 속 주인공들의 뭔가 어색해 보이면서도 자연스러운 표정들이 귀엽게 느껴지는 기분은 나만의 생각일지요!?~~

작가의 의도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듣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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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난장에서 만난 박윤경 작가의 관계의 회복이란 작품입니다.

처음부터 작품을 이해하고자 노력해도 이해되지 않는 심오한 예술세계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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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 입구 에피모양장점 2층에 전시된 작품들도 만나보았습니다.

빈 공간을 적절히 활용한 평범하면서 투박한 예술혼이 가득 담겨있는 듯 다가와 준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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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로 그려낸 작품들을 장면 장면 사진으로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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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는 보면 볼수록 왜 이리 어렵기만 한지~~

울산현대미술제를 찾은 많은 사람들의 의견도 거의 생각이 같았다는 후기에 위안 받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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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이세현 작가의 작품으로 붉은 산수를 군 복무 시절 야간 투시경으로 바라본 비무장지대의 아름다운 자연을 분단이라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낯섦과 익숙함 아름답지만 불안과 위험 슬픔 등 다양한 마음 상태를 담아낸 작품인데요.

가다갤러리에서 만나 보시길~~

가다갤러리에 함께 전시된 작품은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또 다른 사물들을 담아냈다고 하는데~~

서로 무한 접속하면서 변형되고 생성되어가는 지속적인 리듬을 담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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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관 작가의 작품으로 도시 개발과 계획에 따른 이상적 이미지의 도시 모습이랍니다.

아트스페이스그루에서 전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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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둘러보면 볼수록 작가들의 난해한 깊고 깊은 예술세계를 이해하기엔 역부족으로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마음은 가벼워진 미술 세계에 빠져봤어요.

문화의 거리에서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음에 큰 의미 부여를 해보는 걸로 만족하면서 발길을 옮겨봅니다.

8일간의 무료 전시인 만큼 한 번이 아닌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만나다 보면 작품 보는 혜안이 생기지 않을까 위안 받아요.

덕분에 여러 장르의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미술에 대한 견문을 넓혀보는 기회로 문화의 거리 갤러리들을 열심히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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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울산현대미술제에서 준비한 스탬프투어는 보다 더 알차게 미술제를 돌아보게 했네요.

갤러리를 찾아다니는데 큰 도움이 됐구요.

19일까지 아직 시간 여유가 많은 만큼 문화의 거리 울산현대미술제 꼬옥 돌아보시길 강추합니다.

갤러리와 카페 울산큰애기집에 이어 크레존 cgv가 함께 하고 있는 문화의 거리로 가정의 달, 오월의 멋진 추억 마실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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