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독립운동 현장에서 삼일절을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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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을 맞아, 전주에 숨겨진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떠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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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독립운동이 시작된 곳부터,

학생운동과 종교권 운동을 주도했던 곳까지

전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현장 4곳과

이를 기릴 수 있는 보훈누리공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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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첫 독립 만세운동은

3.1운동의 영향을 받아

3월 13일에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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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운동의 시작을 기념하는

남부시장 3.13운동 발현지 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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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시민이 참여한 독립 만세운동은

남부시장의 장날을 기하여 시작되었습니다

거사 당일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채소 가마니로 위장한 태극기 포장을

장터까지 운반했고,

장터로 모여드는 시민들에게 준비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배포했습니다,

정오에 시작된 전주의 만세운동은

밤늦게까지 이어졌는데요

일제의 총격에 대규모 시위는 종료되었지만,

산발적으로 전주 곳곳에서

만세 운동을 하고 행진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많은 시민들이 희생되었지만,

전주 만세운동은 전북 전역으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이 비석은 매곡교 근처에 위치해,

당시의 정신을 기억하고 기릴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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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의 중심지인 전주 신흥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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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고등학교는

학생 독립운동의 중심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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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이후에도 1920년대에 걸쳐

항일 시위를 조직하고,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이 운동의 여파로 일제의 감시를 받고,

학생들이 체포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신흥고 학생들의 용기는

지금까지도 큰 울림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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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학교 앞 교정에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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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처럼 3.1운동 100주년 기념

승강장도 2019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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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종교적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서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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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역의 기독교인들이

독립운동을 펼쳤던 중요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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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당시 기독교계에서는

전국적으로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하였는데요.

서문교회도 김인전 목사님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조직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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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신도들이 모여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는 등

다양한 독립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비석이 교회 안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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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벌초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항일 작가인

신석정 선생님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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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정 선생님은

친일 시를 한 편도 남기지 않고,

창씨개명을 거부한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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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사벌초사는 전주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1954년부터 1974년까지

직접 가꾸고 지낸 곳인데요.

이 공간은 찻집으로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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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대상자들을 기리기 위한 보훈누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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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개장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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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보훈누리공원은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동상도

따로 설치가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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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을 읽어보면서

전주의 독립운동가와 희생된 선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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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곳곳에 독립을 위해

노력한 분들을 기리는 장소가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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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도 3.1절을 기념해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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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들에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고

또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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