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섬 여행 한려수도의 푸른 섬 욕지도
한려수도의 끝자락의 푸른 섬 욕지도는
별처럼 흩어진 39개의 섬을 아우르는 욕지면의
본섬으로 해안선의 길이가 31km의 섬이며,
등산과 낚시, 바다관광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섬입니다. 통영을 한국의 나폴리라고 부르는데
욕지도는 통영을 대표하는 섬으로 남쪽 끝
먼바다에서 거친 풍랑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고마운 섬으로 바다의 어종도 풍부한 섬입니다.
욕지도로 가는 배편은
여러 항구에서 탈 수 있는데 가장 편리한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갔습니다.
배에 차를 싣고 떠날 수도 있습니다.
욕지도는 100여 년 전 한 노승이 시자승과 함께
연화도의 상봉에 올랐는데 시자승이 도에 대해
묻자 욕지도 관세존도라고 답하며 이 섬을
가르킨데서 섬의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9개의 유인도와 30개의 무인도가 있습니다.
욕지도에는 고구마와 고등어가 유명하여
욕지도 항구 입구에 조형물이 있습니다.
배에 차를 싣고 오거나 항구에서 내리면
욕지도 일주관광 버스가 있습니다.
주변에 식당과 숙박 시설이 있습니다.
욕지항 출발 - 좌부랑개 마을 - 흰작살 해수욕장 -
솔구지 전망대 - 참치 양식장 - 노을 전망대 -
고등어 양어장 - 삼여도 전망대 - 해맞이 공원 -
모노레일 탑승장 - 출렁다리 - 욕지항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가이드님이 설명도 해주시고 중간중간 내려서
경치를 감상하는 여행입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보면
제일 처음 좌부랑개 마을을 지납니다.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치게 되는데 이곳은
여객선터미널과도 가까워서 섬 일주 관광을
마치고 다시 걸어와서 보아도 됩니다.
가다가 멈춰 서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진데요.
망망대해의 파란 바다와 섬 만이 끝없이 이어져 갑니다.
욕지도는 전체적으로 구릉이 발달하여
경지면적이 협소하며 해안가는 절벽과
기암괴석이 장관인데요. 지역 특산물로는
고구마가 생산되며 감성돔을 비롯하여 어종이
풍부하고 연안에서는 김과 굴 양식이 활발합니다.
북쪽의 덕동해수욕장은 300m에 걸쳐
펼쳐져 있는 까만 몽돌과 맑은 물로 인해
여름이면 해수욕을 겸한 낚시 인파가 북적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면 고등어 양식장도 볼 수 있는데
고등어는 성질이 급하여 물에서 나오면
금방 죽는 성질이 있는데 욕지도에서는
고등어 양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새천년기념공원 해맞이공원에서도 내렸는데요.
한려수도의 깨끗한 공기에 하늘도 맑고
바라보는 풍경이 멋집니다.
섬 일주 관광버스가 출렁다리 앞에 내려주고
가는데요. 이곳에서부터 펠리컨 바위와
출렁다리, 전망대를 지나 트레킹을 하면 다시
버스가 와서 여객선터미널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기암괴석이 넓고 편편한 광장처럼
한 개의 바위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그 아래 절벽이 까마득하게 보이는데 자연의
위대함에 인간이 작아짐을 느끼게 되는 곳입니다.
섬 일주를 마치고 처음 내렸던 곳에 내려줍니다.
그곳에서 조금 걸어가면
좌부랑개 마을이 있는데 초입에 한국의 대표적인
서양화가 이중섭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이곳에서 이중섭이 욕지도 풍경을 그렸는데
한국전쟁 당시 통영 체류 중에
경상남도 나전칠기기술원양성소에서
강사로 활동하던 중 욕지도에 잠시
체류하며 작품 활동을 한 곳입니다.
좌부랑개 마을은 마을 뒷산 호랑바위가
마을의 수호신으로 산마루에 우뚝 솟아 있는
배산임수의 마을입니다. 지나간 시대의
일제강점기부터 발달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근대화된 마을입니다. 옛날 휘황찬란했던
좌부랑개의 골목에는 40여 개의 술집이 있어
뱃사람들이 거친 하루를 달래던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좌부랑개의 옛 자취를
살리고자 근대문화역사거리로 조성하여
특색있고 아름다운 추억의 거리로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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