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손잡고 떠나는 여름방학 맞이 의성 문화재 여행지 :: 향긋한 자두밭과 고즈넉함이 있는 장대서원
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권오광입니다~
오늘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가보면 좋은 의성 문화재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의성 봉양에도 옥자두로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옥자두와 함께 오래 전 교육기관이기도 했었던 그리고 다른 곳과는 다르게 높은 위치에 자리 잡은 장대서원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의성 문화재 여행 중 남다르게 생각 되었던 곳이기도 하였는데요~
좁은 골목을 지나 100M 가량 오르고 나니 향긋한 옥자두밭이 가득하였고 그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장대서원은 현종 4년에 오봉 신지제가 후진양성을 위해 강당과 1672년에 그를 경모하기 위해 경현사가 먼저 창건 되었고 그 후에 장대서원으로 개칭되면서 본향 출신이기도 한 송은 김광수, 회당 신원록, 오봉 신지제, 경정 이민성을 제향하기도 한 곳이었어요.
그리고 서원명은 당시에 현령이라고 불렸던 여헌 장현광이 장기어신,대시이동이란 현판에 첫 글자를 붙여 부른 데서 연유가 되었고 동명도 여기서 비롯 되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장대서원의 전체적인 규모에는 정면 3칸과 측면 2칸 규모이며, 평면은 내부 전체가 6칸 통으로 구성 되어 있는 곳입니다. 내부 바닥은 우물마루이며, 뒷벽 겨에는 4현의 신위가 모셔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장대서원 앞으로는 봉양면 일대가 펼쳐져 있는데 보는 내내 잠시동안 시원한 여름 바람으로 인해 힐링이 되었던 풍경이었어요~
바로 옆으로는 경현사가 위치하고 있어요. 경현사로 가기 전 먼 곳에서 잠시 장대서원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위치도 위치이지만 풍경 자체가 너무 좋아서 넋 놓고 바라보게 되었던 장소였습니다.
경현사로 가니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 보니 배롱나무꽃도 피어 있어서 이곳 역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곳이였습니다.
경현사 1623년엔 신지제가 63세로 돌아간 뒤 인근 지방의 사림들이 그의 덕을 받들어 모시는 곳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어 1672년에 사당을 세워 경현사라 하고 제향하였다고 합니다.
1673년에는 정묘호란 때의 좌도 의병장 이민성을 추가 배향하였고 1702년 장대서원으로 승격한 후 김광수와 신원록을 추가 배향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1868년에 흥선대원근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던 것을 1987년에 묘우하였고 1996년에는 강당을 복원하였고 매년 음력 2월 하순 천간이정으로 된 날에 향사를 지내기도 한답니다.
주변에 가득한 탐스러운 옥자두를 보고 있으니 먹음직스러웠고, 보고만 있어서도 힐링 되
는 공간이었어요~
장대서원을 내려오면서 자그마한 마을의 큰나무를 보고 있으니 편안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 비록 작은 마을이긴 하지만 옥자두와 함께 멋진 서원을 감상 할 수가 있어서 멋진 의성 문화재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곳이었답니다.
의성 문화재 여행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이곳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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