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 기획공연 <예술로 숨 쉬다, For-rest>
"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신혜순입니다.
비가 오고 조금은 달라진 날씨입니다.
9월이 이렇게 더울 줄이야! 모두 태어나서 처음 겪는 날씨인데요.
어쨌든 가을, 불볕더위의 긴 터널을 지나 새로운 일상을 기대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평소 화성시 문화 예술 소식이 궁금해서 화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자주 들어갑니다.
최근 <예술로 숨 쉬다, For-rest>라는 포스터가 눈에 띄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예술로 숨 쉬다, For-rest>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 기획공연으로, 공연장이 아닌 연습 공간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장이 아니고 공연을 연습하는 연습 공간에서 공연한다니, 궁금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겼습니다.
공연 콘셉트나 내용이 궁금해서 예약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일만 기다렸다가 첫 번째 이야기를 예매했습니다.
<예술로 숨 쉬다, For-rest>는 전체 공연이 한꺼번에 예약되지 않고, 공연 일정에 맞게 순차적으로 예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일에 지친 친구를 위해 함께 예매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날이 되었습니다.
마침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공연장이 아닌, 연습실로 향했습니다.
연습 공간으로 활용하던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 대연습실의 변신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은 동탄복합문화센터 1층에 있습니다.
동탄복합문화센터 안으로 들어가셔서 엘리베이터를 타시거나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고,
동탄복합문화센터를 바라보고 우측으로 걸어 올라오면 바로 1층으로 들어오는 문이 있습니다.
연습실 앞에는 커다란 포스터가 걸려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수영장과 동탄아트스페이스가 있었는데요.
운동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분들이 평소와 다른 연습실 분위기에 기웃기웃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이 있는 1층에 들어서자, 연습실 문이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연습실 문이 열리고 공연을 예매한 관객이 하나, 둘 입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장은 대연습실 앞에서 예약을 확인한 후 이루어졌습니다.
입장할 때는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 신고 입장했는데요.
맨발로 공연을 보면 발이 아주 편할 것 같았습니다.
좌석은 비어 있는 자리에 자유롭게 앉으면 되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은?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은 2021년 5월 4일에 개관한 공연예술 연습 공간으로,
지역 전문예술인과 예술 단체에게 안정적인 창작공간 제공을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화성시문화재단에서 유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관 신청 홈페이지에서 이용을 위한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 대관 신청하기
연습실 입구부터 연습실 전체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졌습니다.
마치 숲속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랄까요?
분홍색, 초록색 조명이 반짝이고 커다란 코스모스가 무대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두운 블랙의 공연 연습실이 알록달록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무대는 피아노를 중심으로 꾸며졌습니다.
한쪽에는 앙상블 모아(MOA)의 사진이 있었어요.
맨 앞좌석은 알록달록한 빈백으로 채워졌고, 빈백 뒷좌석은 의자가 놓였습니다.
좌석과 좌석 사이가 넓어서 옆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 쾌적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앙상블 모아(MOA)의 사진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앙상블 모아(MOA)의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공연 전에 확인하니 앙상블 모아(MOA)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알고 듣는 것과 모르고 듣는 것은 확실히 다르니까요!
예술로 숨 쉬다, For-rest 첫 번째 이야기
해설이 있는 영화 음악 콘서트로, 영화 음악감독의 흥미진진한 해설과 함께 영화 OST와 클래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설이 있는 영화 음악 콘서트 정보 |
|
일시 |
2024.09.12(목) 15:00 |
장소 |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 대연습실 |
출연 |
MOA: 음악감독, 피아노 한진영, 플루트 황예진, 바이올린 이예솔, 첼로 김세림 |
시간 |
60분 |
관람 |
무료 |
등급 |
전체관람가 |
문의 |
1500-5234 |
약속된 시간이 되고 연주자 모아가 등장했습니다.
객석은 설레는 마음으로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앙상블 모아(MOA)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향하며 클래식, 케이팝,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전문 연주팀이었습니다.
클래식, K-pop,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며, 창단 후 1년 동안 50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계절이나 행사 성격에 맞춰 직접 편곡을 진행하며 버스킹, 힐링콘서트,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MoA 모아 홈페이지 바로가기
영화 OST와 클래식의 환상적인 조화,
영화 음악감독의 이야기가 더해지는 음악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앙상블 모아(MoA) 프로그램 |
<마녀 배달부 키키> 바다가 보이는 마을 <트와일라잇> A Thousand Years <올드보이> The Last Waltz / Cries and Whispers <미션> Gabriel's Oboe <기쿠지로의 여름> Summer <라붐> Reality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 Think of Me <라라랜드> Anpther day of Sun |
첫 곡은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이었습니다.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海の見える街 (바다가 보이는 마을)"은 피아노, 칼림바, 우쿨렐레 등의 연주곡으로 많이 들어본 기억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브리 작품 중 가장 많이 커버가 된 곡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어서 영화 <트와일라잇 브레이킹 던 part1>의 OST “A Thousand Years”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곡은 춥고 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노래로, 이 시기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오곤 하는데요.
결혼식 축가로도 많이 불리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Heartbeats fast (심장은 빠르게 뛰고)
Colors and promises (추억과 약속들)
How to be brave (어떻게 용감해질까요.)
How can I love when I'm afraid to fall
(떨어질 것을 두려워한다면 어떻게 사랑을 할 수 있죠.)
But watching you stand alone (하지만 홀로 서있는 당신을 보면서)
All of my doubt suddenly goes away somehow(나의 모든 의문들은 사라지네요.)
-"A Thousand Years"
다음 곡은 영화 <올드보이>의 “The Last Waltz / Cries and Whispers”과 영화 <미션>의 “Gabriel's Oboe”였습니다.
귀에 익은 곡이라 쉽게 알 수 있었는데요.
연주가 시작되거나 끝나면 음악감독이자 피아노 연주자 한진영 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공연장에는 엄마와 함께 관람을 온 어린이 관객들이 많았는데요.
앞자리 빈백에 앉아서 집중하며 듣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앙상블 모아(MOA)는 대중적이면서 어린이 관객부터 성인 관객까지 쉽게 듣고 이해할 수 있는 곡을 연주했는데요.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의 “Summer”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연주곡이기도 했는데요.
어른들도 모두 좋아했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여름 방학, 혼자가 된 초등학교 3학년인 마사오가 멀리 떨어져 사는 엄마를 만나기 위해 용돈을 모아 집을 나옵니다.
이 사실을 알고 걱정이 된 이웃집 아줌마는 중년 건달인 남편 기쿠지로를 동행시키게 되고,
마사오는 기쿠지로와 함께 엄마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관객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환호하며 손뼉을 쳤는데요.
평소 귀에 익은 영화 음악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평소 들을 수 없었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의 조화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영화 <라붐>의 “Reality”가 나오자 남자 주인공이 소피 마르소에게 헤드폰을 끼워주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세월은 흐르고 관객도 나이를 먹었지만, 음악은 나이 먹지 않고 그 시절 그 장면 속에 살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 곡은 뮤지컬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곡이었는데요.
과연 이 곡을 앙상블 모아(MOA)는 어떻게 연주해 줄지 궁금했습니다.
바로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The Phantom of the Opera / Think of Me”였습니다.
웅장하면서도 스산하기도 한 이 곡을 피아노, 플루트, 첼로, 바이올린으로 들으니 아주 독특하면서 흥미로웠습니다.
누구나 아는 곡은 접근하기는 쉽지만, 특별하게 연주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데요.
앙상블 모아(MOA)의 연주는 관객을 편안하게 몰입시키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 내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라라랜드>의 “Another day of Sun”이 연주되자, 객석은 매우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마지막 곡의 아쉬움으로 앙코르를 외치자 준비한 곡이 연주되고 예술로 숨 쉬다, For-rest의 첫 번째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공연이 끝났는데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관객들은 남아서 사진을 찍거나 QR코드를 찍어 앙상블 모아(MOA)의 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에게 오늘의 연주를 물어보니 "정말 좋았어요!"라며 이를 드러내고 웃었는데요.
함께 온 부모님들도 흐뭇해하는 표정이었습니다.
피아노를 연주한 한진영 음악감독은
“공연장이 아닌 연습실에서 연주하는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관객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무대와 객석이 가까우니까 관객의 반응이 바로 전달되어서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라며 연주자들도 매우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접한 관객은
“복합문화센터에 운동을 왔다가 집에 가는 길에 연습실 문이 열려 있어서 물어봤더니 현장 예매도 된다고 해서 들어오게 되었다.
정말 좋았다. 이런 공연이 한 달에 한 번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술로 숨 쉬다, For-rest 공연은 11월까지 월 2회 진행된다는 정보를 알려드렸답니다.
앞으로 있을 공연 일정, 함께 살펴볼까요?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 기획공연
📌예술로 숨 쉬다, For-rest 공연 일정📌
9월 |
2024.09.12.(목) 15:00 |
해설이 있는 영화음악 콘서트 모아(MOA) |
영화 OST와 클래식의 환상적인 조화, 영화 음악감독의 이야기가 더해지는 음악 여행입니다. |
2024.09.22(일) 14:00 |
숲속의 fantasy 에버쇼 |
아이들의 상상을 현실로 마술과 벌룬 쇼가 가득 찬 신나는 퍼포먼스입니다. |
|
10월 |
2024.10.16(수) 19:30 |
오페라 속 숨겨진 이야기 스피리또 |
해설과 함께하는 아리아 감상! 오페라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세요. |
2024.10.23(수) 14:00 |
클래식 속 숨겨진 이야기 화성네오예술단 |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명곡과 작곡가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흥미진진한 클래식 세계로 초대해요. |
|
11월 |
2024.11.13(수) 17:00 |
티키타카 국악한마당 화음 |
전통 음악의 새로운 해석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신나는 국악 콘서트에 참여해 보세요. |
2024.11.17(일) 14:00 |
휴식이 필요할 땐 JAZZ 한 스푼 다움트리오 |
커피와 차 한 잔과 함께하는 재즈의 멜로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느껴보세요. |
예술로 숨 쉬다, For-rest 안내 사항 |
• 본 공연은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 대연습실에서 개최됩니다. • 본 공연 장소는 신발을 벗고 입장하는 공간으로, 관람 시 참고 바랍니다. • 본 공연은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며 원하는 좌석에 착석하여 관람할 수 있습니다. • 공연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른 분들을 위해 예매 취소 부탁드립니다. • (회차별) 1인 최대 5매까지 예매 가능합니다. |
📍예술로 숨 쉬다, For-rest 예매 바로가기📍
📍화성시문화재단 바로가기📍
예술로 숨 쉬다, For-rest는 예술공간으로 깜짝 변신한 공연 연습실에서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고,
좀 더 가까이에서 예술을 느끼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연주자와 관람객이 친밀하게 어우러지고,
연주자와 관람객이 예술적 교감을 만들면서 공연 예술의 접근성도 좁혔다는 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공연을 위한 공연장이 아니니 의자가 불편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50분~1시간 정도 되는 공연 시간이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내문에 “관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해 놓겠다”라는 문구가 있었는데요.
오늘 공연을 직접 듣고 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대연습실 문을 나서며 다음 공연 일정을 확인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저도 다음 공연이 벌써 기대가 되었습니다.
문화 예술 공연은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습니다.
예술이 숨 쉬는 이곳에서 함께 호흡하고, 느끼며 감동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영화 음악,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다양한 세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예술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신 혜 순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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