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가을 단풍도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서울 근교 단풍 명소이자

남양주 운길산에 위치한

'수종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드넓은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 그 누구와 함께 와도 좋은 수종사!

그럼, 저와 함께 가는 길부터 설레는

수종사 단풍 여행의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남양주 수종사 위치, 주차 TIP

수종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자

조계종 제 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북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아름다운 전망으로 이름난 곳인데요.

남양주시 조안면의

운길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고,

주차장에서 수종사까지

비포장 오르막과 돌길이 섞여 있으니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를 준비해 가시는 게 좋아요.

또 한 가지 방문 팁을 드리자면,

'운길산 수종사'라고 적힌

바위 푯말부터 주차장까지의 도로는

양방향 차량이 함께 다니기에 혼잡할 수 있는데요.

초입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주차 혼란에 대한 염려도 없고,

수려한 가을 풍경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이밖에 양수리행 버스를 탑승하면

대중교통으로도 비교적 쉽게 찾아갈 수 있으니,

수종사 방문에 참고하시면 좋을듯 해요.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찾아가는 법

[버스]

상봉터미널에서 양수리행 버스 탑승 (1시간 간격)

▶ 진중삼거리, 검문소 삼거리 앞 하차

▶수종사 방면 마을버스 탑승

▶조안보건지소 하차

남양주 수종사 입구

저는 이날 차량을 이용해

수종사에 방문했는데요.

차를 초입에 주차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오르니

주변으로 펼쳐진 운길산 숲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 있고,

시원한 가을바람 덕분에

산책이 더욱 즐거웠답니다.

무엇보다 수종사까지

오르는 길이 너무 아름답고,

쓰레기 하나 없이 쾌적했어요~

열심히 오르다보니 어느새

수종사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인

일주문이 펼쳐졌는데요.

어찌나 으리으리하고 멋스럽던지

수종사들을 찾은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긴다고 해요.

문 너머로 보이는 자연경관도 아름답고,

사찰 본당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문인

불이문도 거닐며

가을을 담은 사찰 풍경에 절로 힐링했는데요.

걷는 내내 마음이 경건해지고

또 다른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졌어요.

한편 불이문 벽면 양쪽으로는

사천왕이 그려져 있어

한참 들여다보기도 했는데요.

'불이'란 진리를 달리 표현한 말로,

본래 진리는 둘이 아님을 뜻한다고 해요.

평등한 불교의 진리는

불이문을 통해 재조명되는데요.

이 불이문을 통해야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 (佛國土)가 전개됨을 의미해요.

불이문을 드나드실 때,

이러한 의미를 미리 알아두시면 더욱 좋겠죠!

남양주 수종사 전경

수종사에 도착한 저는

사찰 곳곳을 둘러봤어요.

남양주 수종사는 1458년 세조가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금강산 구경을 다녀오다가,

이수두(二水頭:兩水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어

깊은 잠이 든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한밤중에 들린 종소리에 잠이 깬 세조가

인근 지역을 조사하다가

바위굴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굴 속에는 18나한(羅漢)이 있었다고 해요.

굴 속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 퍼져

이 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이름지었다고 해요.

수종사의 유래를 알고나니 더욱 신비롭고,

사찰 구경이 재미나더라고요~

이날 수종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다름아닌 멋진 전경인데요.

정상에서 바라보니 탁 트인

강과 산의 경치가 장관이더라고요.

나무는 울긋불긋 가을의 색을 가득 담고 있어

서울 근교 단풍 명소의 위엄이 느껴졌고요.

제가 방문한 날은 다행히

날씨가 화창하고 좋았는데요!

햇살 아래 빛나는 단풍나무와

사찰 주변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한편 남양주 수종사는 단풍 외에도

500년 된 은행나무가 유명한데요!

이 은행나무는 수백 년 동안 수종사를 지키며

매년 가을이면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오랜 세월 동안 수종사의

상징이 되어준 은행나무!

말로만 듣던 은행나무를

실물로 보니 더욱 아름답고,

그 위엄이 느껴져 절로 고개가 숙여졌죠!

수종사 곳곳을 둘러보다가 한 켠에 놓인

약수터도 발견했는데요!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어

저도 잠시 멈춰서서

약수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곤 했죠.

세조와 은행나무에 얽힌

옛 이야기를 떠올리니

약수물이 달게 느껴질 정도로

인상 깊었답니다.

수종사 전망 포인트

이어서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가봤는데요.

이곳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전망 포인트가 있고,

늦가을의 운길산과 단풍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도 좋은 곳이라

보는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남양주의 대표 가을 단풍 여행지 수종사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서울 근교 단풍 명소으로 추천하는

'남양주 수종사'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강과 산, 단풍이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수종사!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이번 주말에는 소중한 이들과 함께

수종사에서 여유와 사랑이 가득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문의📞

031-576-8411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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