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즐기는 다양한 미술 작품 '2024 이룸전-의미있는 미술시간' 전시회

지난 여름을 돌이켜 본다면, 우리는 어떻게 무더운 여름을 이겨냈을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을이 왔지만,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건 좋은데,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뜨거운 태양 빛을 그대로 마주하는 건 아직 불편함을 수반합니다.

이번 여름에 카페에 자주 갔습니다. 단골 카페도 있고, 처음 가본 카페들도 있는데 태양 빛을 피하고자 카페를 찾는 날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여러 카페 중에서 갤러리 카페 '던바우'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SNS에 올라온 게시글에서 카페 던바우를 알게 되어 어느 주말, 대전 대덕구 덕암동에 위치한 카페 던바우에 방문했습니다.

카페 던바우에는 지난 8월 15일(목)부터 '2024 이룸전 'Meaningful Art Time(의미있는 미술시간)을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오는 10월 14일(월)까지 계속 열립니다.

카페 벽면에 걸린 작품을 천천히 여유롭게 감상해 봅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경규화', '윤은숙', '정용미', '정진학', '이혜영'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작품들은 대체로 카페 분위기에 잘 녹아있습니다.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예술적인 감각을 깨워지는 게 조금씩 느껴지기도 합니다.

밝고 화사한 작품은 카페에 방문한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여러분도 바쁜 일상 속 쉼과 휴식이 필요하다면 갤러리 카페 '던바우 카페'에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벽에 걸린 작품과 볏짚 파라솔이 어울려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카페의 인테리어 요소들 덕분에 작품이 더욱 빛나 보이기도 합니다.

한 손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향긋한 커피가 있고, 눈앞에는 다채로운 작품이 펼쳐집니다. 누구나 원하는 휴식의 모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술품을 감상하는 데서 음악이 들리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카페를 찾는 이들의 잠재적인 심미안을 일깨워주는 듯합니다.

이렇게 즐겨 찾는 카페에서 전시를 볼 수 있다면, 커피값으로 지불하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차 한 잔 마시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도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카페라고 하면 '커피 마시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조금 더 확장하면 브런치 카페, 북카페 정도가 있는데 갤러리 카페 '던바우'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고, 미술품을 보며 여유롭게 휴식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에는 전시품 대신 자연스레 눈이 가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이 있습니다. 주변 일대가 훤히 보이는 창가 자리도 있습니다.

다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해 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여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카페를 둘러보다가 우연히 이곳을 발견했지만 멀리 있는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향기로운 커피를 즐기며 또는 맛있는 디저트 메뉴에 흡족해하며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서 이게 바로 '소소하지만 가장 확실한 행복 찾기'가 아닐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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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이룸전 - 의미있는 미술시간

위치: 대전광역시 대덕구 덕암로 147

운영 시간: 매일 10:00~22:00, 21:30 라스트오더

전시 기간: 2024. 8. 15.(목)~10.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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