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 박선주 기자 :: 대구 동화사, 불로동 고분군, 대구 여행, 대구 단풍
안녕하세요.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박선주입니다.
가을여행하면 단풍놀이를 빼놓을 수 없죠!
대구 단풍놀이 명소 손꼽히는 곳!
사계절 방문해도 좋지만 단풍놀이로 최고인 팔공산입니다.
팔공산은 지난 2023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상시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는데요.
단풍놀이와 함께 삼국시대 ~ 현대까지
뜻깊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 소개합니다.
팔공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 운영기간 : 2024.10.24.(목) ~ 11.13.(수), 3주간
- 소요시간 : 6시간 (10:00 - 18:00)
- 문의전화 : 053-989-8300
- 참가방법 :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사전 접수
- 참가대상 : 전 국민 누구나
- 참가비용 : 무료, 식사 비용은 개인 지불
〈 미션수행방법 〉
국립공원예약시스템(res.knps.or.kr)을 통해 예약 후
미션을 수행(비대면탐방)하면 팔공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기념품(보상) 수령
미션1. 팔공산국립공원 주변의 역사형 관광지 3개 이상 방문하고
SNS에 해시태그(#팔공산국립공원생태관광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함께 게시
※ [인증관광지] 불로동 고분군, 신숭겸장군유적지, 부인사,
수릉봉산계표석, 수릉향탄금계표석, 동화사, 팔공산 케이블카,
국립공원 마을지구(파계, 동화, 갓바위)
미션2. 탄소중립활동 참여(대중교통이용, 다회용기사용 등) 확인
미션3. 국립공원 내 마을(동화, 파계, 갓바위지구)에서 체험 및 구매(소비) 활동
▶ 기념품 수령 : 미션 수행 후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대구 동구 팔공산로185길 68, 09시~18시에서 확인받으면 미션 성공에 따라 상품 지급!)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팔공산의 역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
시간여행의 첫 시작!
불로동 고분군(삼국시대)에서부터 시작해 봅니다.
불로동 고분군은 5세기 전후 경 삼국시대에 조성된 곳으로
고분군 중 전국 최초로 문화재로 지정된 곳입니다.
불로동 고분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홀로나무에서
바라보는 팔공산국립공원의 전경도 참으로 멋지답니다.
101번 버스를 타고 고려초기로 넘어가 봅니다.
고려 개국공신인 신숭겸장군이 공산전투에서
왕건을 대신해서 싸우다 순절한 자리로
실제로 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곳인 신숭겸장군 유적지입니다.
지금 신(성씨)는 927년(태조10) 공산싸움에서
태조를 구하고 전사하여 신씨라는 성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신(성씨)를 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팔공1번을 타고 고려시대 부인사로 가 봅니다.
우리나라 최초 대장경인 초조대장경이 있던 자리로
선덕여왕이 황룡사 9층 목탑을 건립하고
이듬해 부인사를 창건한 사찰입니다.
고려시대 거란의 침입을 부처의 힘으로
물리치기 위해 도감을 설치하였고
고려 현종이 시작하여 고려 선종에 이르러
초조대장경을 완성시켰습니다.
몽골의 침입으로 부인사와
초조대장경 모두 불타버렸지만
다시 제작한 팔만대장경은
현재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임진왜란 시기 전소되었다가
1930년 초 비구니 허상득에 의해
부인사가 있던 절터로 현재 부인사를 중창하였습니다.
원래 부인사가 있던 절터에는
현재 포도밭 농사를 짓고 있지만
건물의 축대와 유물을 통해 부인사의 규모가
엄청 컸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부인사 옛 터에서
국내 최초 대장경인 ‘고려 초조대장경’의
봉안처임을 증명하는 유물까지 출토되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길이 430cm, 너비 175cm, 두께 43cm로
현존하는 석조 중에 가장 큰 대구 부인사 석조(절에서 물을 담아 쓰던 용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고즈넉하게 가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는 부인사는 최고였습니다.
조선시대로 넘어갑니다.
사진은 동화지구 수릉향탄금계 표석이고
수릉봉산금계 표석은 수태골에 있습니다.
조선시대 산림정책의 하나로
수릉의 보호와 향탄의 생산을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금지 푯말입니다.
수릉은 조선 헌종의 부친 익종의 묘와 향탄은
왕릉에서 사용하는 목탄이라고 합니다.
항일 독립운동의 거점장소인 동화사와 심검당,
1919년 3·30 대구만세운동을 주도한 곳입니다.
보통의 사찰에는 입구에 사천왕문이 있는데
동화사는 호국사찰로서 오호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동화사 입구에는 둥근알 3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팔공산은 봉황의 모습으로
대구광역시를 감싸 안고 있는데
동화사는 풍수지리적으로 봉황의 아기궁 자리로
봉황이 있는 부분은 봉황의 꼬리라 부르며
봉황의 알로 상징하고 있답니다.
봉황알 주변으로 대나무가 있는데
이 이유는 봉황이 대나무를 좋아한다고 해요.
봉서루는 봉황의 기운이 서린 누각이란 뜻으로
동화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라면
봉서루를 꼭 지나가야 한답니다.
동화사의 봉서루와 대웅전 기와를
자세히 살펴보면 청기와 2점을 볼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청기와는 귀하였기에 호국사찰이나
왕실관리 사찰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화사에 오시면 청기와도 꼭 찾아보세요.
대웅전 기둥!
인위로 깎은 기둥이 아닌 자연스러운
나무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용한 것도 아주 특이했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물종,
풍부한 문화자원이 있는 팔공산국립공원!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현대까지 아우르는
감성역사여행 마지막 코스로 팔공산 케이블카를 탔어요.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
우리가 보존하고 가꾸어야 할 유산과 자연을 생각하며
팔공산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이 아주 뜻깊었답니다.
팔공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은
11월 13일 수요일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단풍이 절정인 지금,
팔공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놓치지 마세요!
대구 동구청 SNS에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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