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전 랜드마크, 한빛탑에서 바라보는 대전
과학의 도시 대전의 상징은 한빛탑(Hanbit Tower)입니다. 한빛탑은 1993년 대전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원뿔 모양의 은색 조형물로 높이는 93m에 이릅니다.
엑스포는 세계 여러 나라가 자국의 공업 제품·미술 공예품 등의 생산물을 전시하는 국제 박람회로 1851년에 런던에서 시작했습니다.
한빛탑은 과학, 우주, 빛을 모티프로 하여 '과거-현재-미래를 잇는다'라는 뜻을 지닙니다. 입구 앞에는 대전 엑스포 공식 마스코트 꿈돌이와 꿈순이가 있고 한빛탑 중간에는 원형 모양의 띠가 걸쳐 있는데 바로 이곳이 2층 전망대입니다.
한빛탑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입장료는 2021년부터 무료로 바뀌었습니다. 1층에는 장태산, 보문산 등 대전의 명소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한빛스퀘어(전망대)가 있습니다.
카페가 있고 전망대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드시며 앉아서 쉬거나 카페의 원형 창문을 따라 엑스포다리, 한밭수목원 등 대전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바닥을 볼 수 있는 유리창도 뚫려 있는데, 무심코 지나가다 아래를 보면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전망대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전시되어 있는데 카페 사장님께서 바이올린을 만드는 분이시라고 합니다. 종종 피아노 연주회가 열린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카페에 연주 일정을 문의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한빛스퀘어 카페비노
- 이용 시간: 화 13:00~20:30 / 수, 목, 금 13:00~21:00 / 주말: 11:00~21:30 (월요일 휴무)
- 문의 전화: 0507-1372-3353
또한, 카페에서 5,000원 이상 음식을 주문하면 3시간 무료 주차를 하실 수 있으니 갑천 등 근처에서 시간을 오래 보낸다면 주차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한빛탑을 내려와서 엑스포 광장으로 나와보았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 광장에는 간이 테이블이 있어서 도시락을 싸 와서 먹기도 좋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은 한빛야시장 등 여러 가지 행사를 해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3월부터 음악 분수를 다시 개장하기 시작해서 바닥에 물이 차 있었습니다. 밤에 예쁜 조명과 함께 분수쇼를 보면 매우 환상적입니다. 음악 분수 시간표는 아래 대전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음악 분수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하여 일몰시간인 저녁 7시 20분부터는 미디어파사드/레이저 공연도 함께 펼쳐지므로 저녁 시간대에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대전관광공사 홈페이지
한빛탑 주변에는 과거 서독과 동독을 분리했던 베를린 장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93대전세계박람회(엑스포) 당시 일부를 이전하여 전시한 콘크리트 장벽의 일부입니다. 그 옆에는 세계 최대의 대전엑스포 용고(북)이 있습니다. 용 문양의 북이 참 멋지지요?
소풍 가기 좋은 계절 봄이 왔습니다. 갑천을 따라 엑스포다리에서 한빛탑까지 걸어가다 보면 즐거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 대전의 풍경을 한눈에 담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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