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계절에 시원한 밀면이 맛있는 산인면 <배가네가야밀면>
제12기 함안군 SNS 기자단 이도윤
아이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함안군 가야읍 성산산성의 넓은 들판을 날씨가 좋은 주말에 한바퀴 돌아 보고, 무진정까지 다녀와서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함안군 산인면 함마대로에 위치한 <배가네가야밀면>을 찾아 왔습니다.
배가네가야밀면
경남 함안군 산인면 함마대로 2313
매일 11:00~20:00
라스트 오더 (19:30)
☎ 0507-1425-6766
055)582-6766
혹시나 브레이크 시간일까봐 마음 졸이며 도착했는데요, 다행히 한테이블에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에 안도를 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더 생각나는 이 계절이 돌아 왔는데요, 이제 봄이라고 하기에는 땀이 날 정도의 햇살이 강해졌네요.
넓은 식당 공간에 좌석수가 많으며, 양옆의 아이보리 벽에는 포인트로 나비가 붙어져 있어 눈에 띄입니다.
차림표에는 면류로 물밀면과 비빔밀면과 잎새만두와 국밥류로 얼큰소고기국밥과 시래기국밥, 나주맑은곰탕, 소고기육개장도 있어서 반갑네요. 비교적 밀면식당 치고는 메뉴가 좀 있는 편입니다.
성산산성의 광활한 자연 풍경에 반해서 열심히 걸었더니 배가 너무 고파서 물과 비빔밀면에 잎새만두까지 시켰답니다.
오른편 벽에는 멋진 바다 어촌 풍경이 큰 액자에 장식 되어 있어서 시원함이 느껴져 더위가 한꺼풀 꺾일것 같아요.
보통 식당에서는 생수를 주시는데, 이곳 배가네밀면 식당에서는 둥글레차를 끓여 주셔서 향과 맛이 구수해서 물맛이 좋습니다.
밀면이 준비되는 동안 겨자소스와 식초 그리고 면을 잘라 먹는 가위가 셋트로 나오고, 새콤한 무절임과 단무지, 만두간장이 셋팅 완료됩니다.
잎모양을 닮은 잎새만두 7개가 찜기에서 따끈하게 쪄 나와 먹음직스럽습니다. 밀면이 나오기 전에 한 점 간장에 콕 찍어 맛을 보니 만두 특유의
육즙이 살아나 입안에서 맛있게 씹힙니다.
살얼음 차르르 반짝이기까지 한, 보기에도 시원함이 두배이상 될것 같은 시원한 물밀면이 가라 앉고 육전과 오이,
그리고 달걀에 참깨 톡톡 맛있게 보입니다.
물밀면과 달리 매콤하게 보이는 빨간 양념이 가득해 밀면을 덮은 비쥬얼의 비빔밀면이 차려져 나와 이불을 덥었네요. 군침이 저절로 드는건 어쩔 수 없겠지요?
테이블에 어느새 세가지 메뉴가 옹기종기 모였으니 한상 가득 차서 풍성해 보입니다.
가위로 면을 잘 자르고 섞어서 골고루 비벼주고 한입 맛 보니 아! 저절로 감탄사가 튀어 나옵니다. 밀면이 다 그기서 그기지 하겠지만, 깔끔한 육수와 양념이 참 맛있네요.
입구에 온육수가 셀프로 마음껏 마실수 있게 차려 놓아서 눈치 안보고 양껏 드실 수 있어서 식당 주인의 인심이 느껴집니다.
곰탕 육수가 깔끔하게 그리 짜지 않아서 비빔면과 함께 먹으니 맛이 두배입니다.
주방 앞에는 물밀면과 비빔밀면 그림이 센스 있게 그려져 있어 미각을 자극시키고, 만두찜기가 놓여 있어서 즉석으로 만두를 쪄서 낼 수 있게 하였네요. 전체적으로 식당안이 깔끔해서 더 맛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마음에 드는 식당, 배가네가야밀면으로 더운 계절 맛있게 드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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