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서귀포시 전통시장에서 성산-고성오일시장
추석맞이 서귀포시 전통시장에서 성산-고성오일시장
서귀포시에는 5일마다 장이 서는 곳이 성산에서 대정까지 있는데요 아마도 성산읍에 오일시장이 있다는 것을 그 지역사람이 아니면 잘 몰랐을 것 같아요. 성산읍 고성리에 있어 고성오일시장이라고 부릅니다.
위치 주차 장날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 93
주차장 여유있음
장날 : 4일, 9일
성산읍 고성오일시장은 1984년에 이 자리에 이설한 이후 성산읍과 인근 제주시 구좌읍에서도 이용하는 꽤 활기찬 시장이었답니다. 고성오조로에서 바로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이 작은 파란칸이 뭘까 보니 이륜자동차 주차장이랍니다. 귀엽네요 ㅎㅎ 고성오일시장은 건물로 되어 있지만 이 과일가게는 밖에 별도로 있더라고요. 사과를 담은 바구니가 정겨워요. 햇사과 알이 나름 컸는데요 한 바구니에 10,000원이래요. 작년 추석때를 생각하니 과일값이 많이 내렸구나 싶었습니다.
고성오일시장 이모저모
농기구를 파는 가게가 있는데 이름이 철공소네요. 직접 만드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농촌지역이다보니 농기구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을 듯 하네요.
성산읍에서 서귀포시내까지 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옷가지를 사려고 해도 만만하지 않죠. 장날이 되기를 기다려 고성오일시장에 오시는 어르신들이 많답니다. 요즘엔 딱히 추석빔, 설빔 이런 단어가 사라지긴 했지만 새옷을 장만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여느 시장에나 있는 주전부리는 있기 마련이죠. 옆에는 하우스귤이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요. 바구니 한가득 만원. 마트보다는 확실히 저렴해요^^
새삼스러웠던 점은 가을에도 종자와 모종을 판매하더라고요. 이젠 사계절 이런게 별로 없는 듯해요 ㅎㅎ
전통시장에서 별로 고려를 하지 않았던 건데 고성오일시장 안에도 화장실이 있었네요. 다른 시장 화장실에 비해 환하고 크고 깔끔했어요. ^^
명절에 절대 빠질수 없는 고사리, 제주고사리는 맛이 좋다고 하지요? 바삭하게 말린거라 부서질까봐 만지지 말라고 하나봅니다.
제주도에서 처음 알게된 양하라는 것도 있네요. 간장초절임 반찬으로 해먹는 건데요 양애라고도 하는데 여기는 양외라고 써있네요.
시장 건물을 관통하여 나오니 트럭장사도 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샤인머스캣 한송이에 만원은 했던 것같은데 한 상자가 만원이라니 ... 추석전 장날은 더 많은 상품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겠죠? 대목을 노려야 하니까요^^
오일시장은 상설시장이 아니다보니 5일마다 장을 돌아다면서 장사를 합니다. 고성오일시장에서 본 사장님을 다른 오일시장에서 만나기도 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용을 갖고 장사를 해야 하는거죠^^
제주도에서 차례상에 옥돔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고성오일시장에서도 어김없이 옥돔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국산 옥돔 2마리가 10,000원이래요. 제 기억으로 국산 옥돔은 비싼데 너무 싸서 깜짝 놀랐네요.
중국산 반건조 냉동된 것을 판매하는데 모두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었고 5마리 3만원이래요. 중국산이라고 다 싼거는 아닌가봐요^^
제주 은갈치 생물을 판매하는데 통통하니 구워먹고 조림해먹으면 아주 맛날것 같아요. 옆에 처음 보는 생선이라 궁금해하니 뱅코돔이라고 하네요. 이름도 처음 들어봤는데 주로 찜을 해먹는다고 합니다.
시장을 가면 처음 보는 것도 있고 구경할 것이 많이 시간가는 줄 모르는데요 같은 전통시장이어도 상설시장에 비해 다양한 혜택은 없지만 깎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이번 추석맞이 장보기는 서귀포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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