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호, 안성천을 경계로 하는 평택시 팽성읍은

조선시대 충청도 평택현에 속한 지역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몇 번의 통폐합을 거쳐 지금의 행정구역이 되었네요.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조선시대의 역사를 들려주는 곳이 있으니

팽성읍 객사와 평택향교이네요.

평택향교는 당시의 공교육 기관이었으며 팽성읍 객사는

당시의 지방 관리들이 머무르던 숙소였습니다.

그중 팽성읍 객사를 돌아봅니다.

​​

팽성읍 행정복지센터, 부용산 사이 도로 옆으로

팽성읍 객사가 위치하였습니다.

솟을 대문을 중앙으로 좌우로 행랑채가 이어지네요.

팽성읍 객사는 대문간채와 9칸의 본채로 구성되었습니다.

문이 굳게 닫혀있고 9월 28일 토요일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가 안내됩니다.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팽성읍 주민들이

매년 진행하는 전통문화 재현행사입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사신을 찾아라. 바느질 부대. 배워서 남주자.

임금님 만나러 가는길 4개의 프로그램이 각 1회 ~8회까지

진행되는 관심 있는 분들은 9월 28일 기억하세요.

팽성읍 객사는 이렇듯

평소에는 굳게 문이 닫혀있다 행사가 있을 때면 개방됩니다.

그럼에도 돌담을 따라 살짝 둘러볼 수 있어 관람은 가능하였습니다.

솟을 삼문 안쪽으로 9칸의 본채가 건너다보입니다.

중대청의 본채가 중앙에 그 좌우로

동헌 서헌 각 3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조선시대 객사 건물의 전형적 형태로 가로로 길게 연접되었습니다.

붉은 기둥과 회색 기와가 앞마당의 초록 마당과 멋지게 어우러지네요.

중대청안에는 왕을 의미하는 전패가 모셔져

고을 수령이 한 달에 두 번 배례를 올렸다 합니다.

좌우의 동헌 서헌은 다른 지방 관리들이 머무르던 숙소였습니다.

낮은 마루가 깔리고 안쪽으로 방이 있는 형태입니다.

​​

솟을삼문 좌우로 문간채가 각각 3칸 4칸으로 이어지고

객사 전체가 빙 둘러 돌담으로 연결됩니다.

홍살문을 사이에 두고 조선시대와 2024년 현재의 시간이 공존하네요.

객사 뒤편은 작은 숲이 있어 마을 주민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정자에서 주민 몇 분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시네요.

작은 오솔길을 따라 객사 한 바퀴를 돌아보게 됩니다.

객사 측면에서는 솟을 삼문에서 연결되는 행랑채가

좀 더 자세하게 건너다보이네요.

외관상으로는 아주 잘 보존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수백 년의 시간을 지나 객사는 초석, 기둥, 서까래 등

기본적인 원형은 잘 보존되고 있으나 일부 내부는 개조되었다고 합니다.

팽성읍 객사는 조선시대 충청도 평택현이었던

팽성읍의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둘러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9월 28일을 기약하세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가 개최되면서 굳게 닫힌 문이 활짝 열립니다.

성읍 객사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동서촌로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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