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전
가평군 소나무보호수, 기품있고 아름다운 적목리 가림마을 300년생 소나무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가평군에서 가장 멋있는 보호수를 찾으시는 분
♧ 적목리소나무가 궁금하신 분
아름답고 기품있는 가평관내의 소나무 적목리소나무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얼마전 충청북도의 한 지역의 마을명소였던 400년된 느티나무가 고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직접 가본적은 없지만 너른 논밭을 배경으로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는 마을에서 신성시 하는 영물이자 지역의 자랑이었고, 주변에 특별한 관광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였다고하는데 이유없이 갑자기 고사목이 되어버리니 이를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 역시 작년에 가평관내의 보호수를 두루 찾아다니며 글을 작성했던터라 이 기시가 더욱 눈에 밟히게 되었는데, 오늘은 취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한, 개인적으로 가평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보호수 하나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준비해보았답니다.
적목리 소나무(가평군 보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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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보호수 개요 |
방문시 주의사항 |
주차장 및 기타정보 |
가평군지정 보호수 제19호로 지정된 소나무로 308년의 수령과 더불어 아름다운 수형을 가지고 있어 한번쯤 방문해봐도 좋을듯한 나무랍니다. (적목리 가림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요) |
개방되어 있는 장소나 보호수특성상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능하며, 그외 행위(텐트, 그늘막 등)도 제한되는 곳이니 단순 관람목적 외의 방문은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가림마을 버스정류장 옆에 작은 갓길이 있어 해당 장소에 주차를 하시고 둘러보시면 됩니다. 도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니 길을 건너실때 주의하시길 바랄꼐요.. |
※ 해당 소나무는 기획재정부 소유 자연물로서 나무를 훼손하거나 성장을 저해하는 행위시 관련법에 의거 처벌 및 과태료처분을 받을 수 있음. |
가평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형을 지닌 적목리소나무
가평군 보호수 제19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가평북면 적목리 지역을 방문하신 분이라면 길가 옆으로 정이품송에 버금가는 풍채를 지닌 특별한 소나무가를 한번 쯤 보신적이 있으실 것으로 보여요.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던 곳이라 평소같았으면 저도 그냥 지나쳤을테지만 앞서 소개해드린 기사를 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기도하고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소나무의 잎새가 그 어느때보다 선명한 연둣빛을 띄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지난 달 글램핑펜션 촬영후 차량에 그냥 내비둬둔 촬영장비가 있어 이 소나무의 특별한 모습을 다각도에서 촬영을 진행해보았답니다. 다만 촬영장비의 밧데리가 생각보다 적어서 더 많이 촬영하지는 못했는데요, 지상이 아닌 소나무높이에서 촬영한 모습은 어떤 느낌인지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2025년 기준 수령308년의 적목리 가림마을 소나무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나 구경만하시길 부탁드려요
보호수들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접근을 막는 울타리가 설치되어있는데 적목리 가림마을 소나무는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어요. 수년전만해도 울타리를 비롯한 가시덤불이 나무주위에 가득했는데 사진과 같이 잔디밭이 깔려있는 소공원으로 전환이 된 건 비교적 최근일이랍니다. 가까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나무의 굵기가 상당하며 갑옷을 입은듯한 수피가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지정일기준으로 260년생이라는데 2025년 현재기준으로 하면 약 300년이 되었겠네요. 수백년을 살아온 나무가 건강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고 신비롭게 다가오는 부분이였어요(*해당소나무의 소유는 기획재정부이며, 훼손 또는 성장을 저해하는 행위시 관련법에 의거 처벌받을 수 있으니 방문시 주의바랄께요,)
300여년이 흐른 지금도 마을에서 특별히 관리하는 소나무
음력3월 3일마다 마을사람들이 모여 산신제를 지내는 적목리소나무
이전에 이곳에 방문했을때 해당나무 주변에 새끼줄이 쳐져있는 것을 보고 마을에서 신성시하는 나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이 나무는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전설하나가 깃들여 있답니다. 나무앞에 세워져있는 스토리텔링 안내판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과거 이곳에 살던 주민들은 소나무를 베어내 물건을 만들어 내다팔며 생계를 유지하였는데 이로인해 마을의 소나무가 모두 사라지고 이 소나무 하나만 남았다고해요. 이후 밤마다 호랑이가 내려와 주민들의 집을 어슬렁거리며 위협을 주었는데 마을주민들은 산신령이 노한것이 분명하다 생각하여 마을에 단 한그루 남아있는 이 소나무를 신성시해왔다고해요. 지금도 가림마을 주민들은 음력 3월 3일마다 해당 나무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외형도 멋지고 수령도 300년이 넘었으며 특별한 이야기까지 전해내려오는 가림마을 소나무는 멋진 관광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자연물이니 여러분들도 오며가며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칠께요.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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