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마음으로 11월의 정취를 만끽하다, 국립대전현충원
어느덧 11월이 되며, 가을 날씨가 정말 아름답게 무르익었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담은 11월의 현충원을 함께 걷도록 합시다!
여러분, 우리 고장 현충원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우리나라의 호국영령들이 잠든 보훈의 성지로 흔히 생각하실 겁니다. 이는 현충원의 가장 중요한 사실이며, 경건한 마음을 함양하여 방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립대전현충원은 훌륭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만큼, 쾌적하고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오늘과 같은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에는 최고의 명소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현충원 입장과 동시에 반겨주는 ‘천마웅비상’입니다. 호국영령의 거룩한 넋을 원동력으로 삼아, 우리나라를 번영으로 이끌어 준다는 뜻을 담은 동상입니다. 동상을 바라보며, 우리나라와 우리 고장 대전의 앞날에도 번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
현충원은 굉장히 넓은 편이므로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지도를 꼭 참고해 주세요!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곳인 만큼, 참배객분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현충원 내부에서는 ‘보훈모시미’ 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보훈모시미’ 버스에 탑승하고자 하는 시민분들께서는, 현충원역 2번 출구에서 매시 5분 및 35분(배차간격 : 30분)에 무료로 운행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보훈모시미’ 버스와 함께, 편하게 현충원 내부를 둘러보실 수 있답니다.
갑하산(해발 468.7m)을 등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 현충원입니다. 시민분들께서 아름다운 가을 현충원 산책을 만끽하고 계십니다. 이 아름다운 터전에 영면하고 계신 우리 호국영령분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절로 경건해졌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를 수호했던 퇴역 장갑차와 항공기입니다. 오늘날에는 현충원에 전시되어 그 숭고함을 기리고 있습니다.
현충원에는 이렇게 호국정신을 기리는 비석이 있습니다. 고구려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수많은 선열이 조국을 지켜 왔으며, 이 호국정신이야말로 우리 옛 역사부터 함께한 고귀한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곳은 우리 현충원의 자랑, ‘현충문’과 ‘현충탑’입니다. 웅장한 미관을 자랑하는 현충문과 현충탑은 우리 고장 현충원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이 그 정취를 더해줍니다.
현충문을 지나 현충탑으로 가까이 갈수록 조형물들이 인상적입니다. 그리하여 현충탑 앞에 당도하니, 현충탑에 새겨진 문구가 가슴에 스칩니다.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다시금 경건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 마치 우리 호국영령들의 기상을 드높여 주는 것 같습니다.
호국영령들 사이로 걷다 보니, 현충원의 또 다른 명소 ‘현충관’에 도착했습니다. 현충관은 특별히 조국을 위해 순국한 호국영현을 모시며 안장 의식을 거행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평상시 현충관은 교육영화를 상영하여 국민의 호국의지를 드높이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 손잡고 교육영화를 시청하는 차원에서 방문하기에도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현충원에서 가장 휴식을 취하기 좋은 ‘현충지’입니다. 유가족과 참배객분들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인데요. 연못은 한반도의 형상으로,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현충지 위에 지어진 정자가 그 멋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화룡점정으로 현충지 연못은 가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거울처럼 비춰 줍니다.
지금까지 11월의 푸른 하늘과 함께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현충원을 함께 거닐어 봤습니다. 이 땅의 호국영령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또한 호국영령분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쾌적하게 공간을 관리해 주신 ‘국립대전현충원’ 측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리며 오늘의 기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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