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임동식 : 사계절의 선에서' ( ~10/6)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임동식 : 사계절의 선에서' ( ~10/6)

#대전서구 #대전서구청 #대전시립미술관

여름날 무더위를 피할 최고의 힐링여행지,

#대전서구 에서 보내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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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 속 문화예술의 핫플레이스,

#대전시립미술관 으로 떠나봅니다.

제가 대전시립미술관을 핫플레이스라고 소개한 이유는 본관 앞에 있는 아름다운 큐브 형태의 건물 때문인데요. 허우중 작가가 꾸민 건물 디자인이 멋스러운 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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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중 작가는 얼마전 막을 내린 #열린수장고 기획전, <파노라마>의 주인공이며, '큐브프로젝트 : 테'는 두께가 다른 선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원이 매우 감각적인 묘미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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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에서 먼저 만나볼 전시는 <DM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4>인데요. 대전시립미술관을 대표하는 소장품 38점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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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모든 장르를 종합적으로 다루었던 기존의 형태를 전면 개편하여 회화, 사진 등의 평면작품으로만 구성한 상설 기획전입니다. 개관 초기 때와는 달리 구역별 바닥에는 작품명과 작가, 순서 등을 기재하는가 하면, 전시 팸플릿 내에는 구체적인 설명까지 있어 작품에 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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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QR 코드를 통한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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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는 최근 들어 #프랙탈거북선 의 보존 처리 과정을 거쳐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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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남준 작가(1932~2006)의 <프랙탈 거북선>은 대전시립미술관을 대표하는 소장품인데요. 손상된 모니터 43대와 빔 프로젝터의 수리, 순차전원 시스템 정비 등을 마치고, 완전한 모습으로 부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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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랙탈 거북선>이 가동되는 매일 오후(14시~16시)에 방문하시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거대하고도 찬란한 위용의 거북선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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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대전엑스포의 상징, <프랙탈 거북선>의 재가동에 맞춰 개막된 또 다른 전시도 있습니다. 열린수장고 소장품 기획전, <임동식 : 사계절의 선에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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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식 작가(1945~ )는 함부르크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배우고, 자연과 교감하는 야외 설치 작품과 퍼포먼스 작업을 했습니다. 독일 유학 이후로는 고향인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에서 자연과 일상을 담은 회화를 그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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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임동식 : 사계절의 선에서>는 자연과 늘 함께 해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자연적 시간의 흐름인 '사계절'의 선에서 바라보는 전시입니다. 그는 고향 마을의 산과 들, 금강이 흐르는 풍경 등을 사계절 같은 장소에서 그려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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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색채를 사용하여 차분하면서도 운치 있는 느낌을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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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독특한 구성의 연작 시리즈도 눈길을 끕니다. '자연예술가와 화가'와 '본춘이와 화가아저씨'라는 제목의 사계절 작품인데요. 특히 '자연예술가와 화가' 시리즈는 임동식 작가와 동갑내기 친구인 #우평남 작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소년기(봄), 청년기(여름), 장년기(가을), 노년기(겨울)를 은유한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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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제목인 <사계절의 선에서>는 임동식의 1981년 야투(야외현장미술연구회) 창립 서문에서 차용한 것으로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하는 인간과 예술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그에게 예술이란 자연과 관계를 맺고 더불어 존재할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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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임동식 : 사계절의 선에서>는 쉼 없이 변화하는 계절의 순간 속에서 무언가를 포착하려는 작가의 예술관이 담긴 전시인데요. 자연인이자 예술가인 임동식의 시선으로 순환하는 자연을 조망해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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