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가볼만한곳 연리근공원 연리지 숨은 명소

"연리" 두 나무가 가까이 자라다가 서로 겹쳐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뜻합니다. 뿌리가 하나 되면 연리근, 줄기가 겹치면 연리목, 가지가 만나면 연리지를 뜻합니다.

‘연리’는 중국 당나라 때 시인 백낙천이 현종과 양귀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장한가’에 나옵니다. 연리지가 되길 원했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고 한만 남겼다는 뜻의 구절이 있습니다.

연리근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길조로 여겼다고 합니다. 소원을 들어 주고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존재합니다. 부부의 사랑, 부모 자식의 사랑에 빗대 사랑나무로 불리기도 합니다. 가족 관계마저 각박해지는 요즘 더없이 소중함이 느껴지는 음성 연리근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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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숨은 명소

생명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시작은 다르지만, 결혼이라는 타이틀로 하나가되면 이또한 연리근같은 인생을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은 짝짓기라는 표현을 하지만 나무와 같은 식물이 이와 다를건 없습니다. 나무의 몸통이나 가지가 붙는 것보다는 뿌리가 같이 붙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기반부터 공고히 맺어진 관계처럼 서로의 힘을 합쳐 자연의 힘에서 견딜수 있는 면역력이 생기는 힘이 바로 연리지의 또다른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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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연리근 느티나무는 수령 280년의 뿌리가 연결된 연리근 느티나무입니다. 오랜 시간 마을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마을의 수호신으로서의 역할을 해줬습니다.

또한 새로운 연인들에게는 백년해로를 다짐하고 기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오래된 나무 이상의 의미로 마을과 그 주민들에게 역사적, 정서적 의미와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현재 음성군 연리지 느티나무는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었고 그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음성 느티나무가 스스로 아름다움을 뿜어내며 연리지로 완성되기까지, 이는 그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도움을 받았다면, 공간과 세월이라는 자연입니다.

공간과 세월은 우주의 바탕인데 이는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고 그렇다고 누구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저는 연리를 촬영하면서, 미래의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석가모니도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라는 배움을 받아봅니다. 음성군에서 첫눈에 반했던 연리지 나무, 이웃님들도 현장에서 고품격 넘치는 풍경을 감상들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여행 음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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