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가면 조선시대, 아니 고려 시대 등 그 옛날로 돌아간 듯한 창원의 유명한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해양드라마 세트장입니다. 해양드라마 세트장은 드라마 촬영 및 해양교류홍보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며, 가야 시대의 모습을 목조건물 23채와 다양한 소품으로 연출한 곳입니다.

창원시 마산의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조성된 해양드라마 세트장은 2010년 조성 이후부터 꾸준하게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입니다. 입구 대문을 지나니 드라마 '김수로'의 중심 촬영지인 김해관이 바라다보입니다.

해양드라마 세트장에는 선착장, 김해관, 마구간, 새미정, 가야관, 마방, 비밀 연구동, 야철장, 철광석 채집장, 저잣거리, 해반촌 구역 등의 다양한 공간들이 들어셔 있습니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을 검색하여 도착하면 입구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인근의 카페와 같은 도로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참고하여 도착하면 되겠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입구 안내판에서 알려주듯이, 이곳에서는 정말 많은 사극이 촬영된 장소입니다. 2010년 MBC 드라마 '김수로'가 처음 촬영된 이후로, 무사 백동수, 기황후, 징비록,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조선미녀삼총사 등 드라마 제목만으로도 익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드라마들이 이곳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화장실은 해양드라마세트장 내에는 없고, 들어오는 입구에 숲속 아지트처럼 한편에 마련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여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의 중심부와도 같은 김해관과 선착장입니다. 드라마 '김수로'의 촬영 장소로 내부에는 김수로와 허황옥의 침실, 회의 장소, 실물 같은 각종 소품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선착장으로 향하는 길목과도 만납니다. 내부에는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는 것처럼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현장감을 더해줍니다.

해상무역을 위해 배를 대는 곳으로 드라마 '김수로'의 허황옥 왕후가 배를 타고 도착하던 장면이 이 배경이며, '무사 백동수'에서 전광렬과 최민수의 멋진 대결 장면이 펼쳐진 곳도 바로 이곳입니다.

현대에 와서도 현지인들의 삶을 살짝 엿보려면 그 지역의 전통시장 등을 찾듯, 저잣거리에는 드라마 촬영이 없을 때에도 어느 정도의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잣거리는 가야 시대의 장터로 짐승 가죽을 파는 가게, 막걸리를 파는 주막, 옷감을 판매하는 가게, 죽세품을 판매하는 곳 등 여러 가게들이 함께 합니다.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조금 상부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꼭 여기 포토존을 경유하기를 추천합니다. 바라보는 뷰가 정말 멋지고, 여기에서는 꼭 인증 사진을 남겨야 하는 곳 중의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필름 의자가 운치를 더해주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김수로' 촬영 시 객사로 쓰이던 곳으로 이곳은 가야관입니다. 아래에서 바라보는 풍경 속의 자연과 어울림이 좋아서 살짝 남겨보았습니다.

목재 세트장 너머로 파란 하늘이 내려다보는 모습도 예쁘고, 이곳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는 대충 아무렇게나 사진을 남겨도 다 예쁨 주의보입니다. 비밀 연구동 뒤로 깨끗한 바다 뷰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펑지길에서 1~2분 정도만 경사로로 오르면 이렇게 멋진 풍경과도 마주합니다. 입구 쪽의 해안 도로와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예술 그 이상입니다.

해양드라마 세트장에는 해양드라마 세트장만 있는 게 아닙니다. 걷기 좋은 길 파도 소리 길도 나란히 함께합니다. 위의 필름 의자가 있는 포토존 부근에서 시작하는 파도소리길은 1시간 남짓 해안선을 따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입니다.

데크로 조성하여 편안하게 걸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무들이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어서 요즘 같은 계절에도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창원을 찾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운동 삼아 나들이를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도소리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포토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창원의 시화, 시목, 시조에 대한 안내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진해 벚꽃이 워낙 유명하여 시화가 벚꽃인 줄을 알았으나, 시목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해양드라마세트장은 마실처럼 편안하게 찾기에도 좋고, 해양드라마세트장과 편안하게 걷기 좋은 길 파도 소리 길이 연결되어 있어서, 한 번의 방문으로 2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덥지만, 걷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해양드라마세트장 마실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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