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 걷고 싶은 숲길 하면 금산이 생각나지요

개진면 양전리에서 꾸불꾸불 1km를 올라오면 금산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해발 121.86m라 적혀 있는 표시석은 잘 다듬어 놓은 공 모양에

백년,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자연석에 새겨져 있습니다.

금산재에 이렇게 쉼터를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쉼터 역할을 했을텐데

올여름 너무 더워 나뭇잎이 벌써 다 떨어졌습니다.

금산재 위령비가 왜 있을까 궁금해 다가가 봤습니다.

대구에서 고령으로 오는 유일한 통로였던 이곳 금산재는

과거에 도로폭이 좁고 굴곡이 심한 가파른 경사와

길 옆에는 90-100여m의 험한 벼랑이 있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였고,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넋을 달래기 위해 건립된 위령비였습니다.

금산재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산과 산을 이어주는 다리의 이름이 구름다리입니다.

읍내 어디서 봐도 보일 만큼 높이 우뚝 솟아 있어

처음 고령을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금산재 구름다리에 올라가 보라고 권합니다.

금산재 쉼터 바로 옆으로 이운순례길이 있으며

고령 자전거길 1코스로 인증포인트 장소이기도 합니다.

구름다리는 금산과 의봉산 등산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걷고싶은 숲길을 가족 혹은 지인들과 함께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름다리로 가기전에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팔각정자가 있습니다.

팔각정자를 2층 높이에 자리잡고 있어 전망이 멋집니다.

숲속에 위치해 있어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구름다리입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금산으로 가는 길이며 이운순례길이기도 합니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개진면 들녁입니다.

회천이 흐르는 회천교와 대가야읍내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대가야읍내 뒤로는 주산과 지산동 고분군이 훤히 보입니다,

금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소나무 숲길입니다.

소나무 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어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소나무는 하늘로 죽쭉 뻗어 있고 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맑고 푸르기만 합니다.

이 맛에 산을 오르고 또 오른답니다.

아름다운 자연, 걷고싶은 숲길을 가족 혹은 지인들과 함께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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