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실내 가볼 만한 곳

보석박물관

​안녕하세요

날씨가 풀어졌다 싶더니 갑자기 다시 추워졌네요.

이런 날씨에는 야외보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익산 실내 가볼 만한 곳 중 하나인

보석박물관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익산 실내 가볼 만한 곳 정보

보석박물관 총평

✔️ 왕궁리 유적과 가까움

✔️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

✔️ 저렴한 입장료

✔️ 주말 나들이 추천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왕궁면 호반로 8 보석박물관

📞 연락처

063-859-4641

⏰ 영업시간

매일 10:00 ~ 18:00

매표 마감 17:00 / 매주 월 휴무

익산은 찬란한 금속 문화를 이룩한 백제 후기의

수도로 보석 가공업이 발달한 지역이에요.

익산 실내 가볼 만한 곳 보석박물관은

보석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국내 유일의 공립 보석박물관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보석과 원석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1층은 카페와 기념품샵, 매표소가 위치해있고요.

박물관의 전시관은 표를 구입한 후 2층으로

올라가야 나옵니다.

입장료를 살펴보니 성인은 3,000원,

청소년&군인은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익산 시민은 티켓 가격의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현장 발권 가능해요.

저는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여 무료로 관람했어요.

티켓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 후 들어가면 됩니다.

한번 입장하면 재입장 불가라고 적혀있네요.

보석박물관은 총 11만여 점 이상의 진귀한 보석과

원석을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종류의 보석으로 이루어진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은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네요.

가장 먼저 내부로 들어가니 익산 귀금속 보석 산업사가 적힌 공간이 가장 먼저 나왔어요.

백제 시대에 왕궁리 유적 인근 공방에서

최고 귀중품 중 하나였던 유리, 금, 동으로 만든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했다고 하네요.

행운을 부르는 탄생석 또한 전시되어 있는데요.

12가지 탄생석마다 의미가 다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11월 생이라 탄생석이 토파즈인데

토파즈가 이렇게 예쁜 보석인지 처음 알았네요.

탄생석 정보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작품 구경하며

예술적 영감 얻어 갈 수 있었답니다.

보석의 정의는 자연에서 채취한 천연 그대로의

상태입니다.

즉 아직 가공하지 않은 상태인 원석을 공들여 다듬어 만든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진짜 원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촉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인류 문명 발달사와 더불어 그 속에서 꽃피운 찬란한 보석 문화유산 또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보석이 나오는 동화 속 장면을 구현해놓은 공간도 있었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선화서동공주의 이야기, 은혜 갚은 까치 이야기 등이 있어요.

생각보다 실감 나는 모형의 모습에 감탄스러웠어요.

동화를 잘 모르더라도 미디어 영상이 나오고 있어서

어떤 건지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트갤러리 내에는 4월 13일까지

청뱀의 해를 맞아 기획 전시를 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알차고 볼 전시품이 풍부한 전시였어요.

기획 전시실 중간에는 화려한 목탑이 세워져있어요.

익산 미륵사지에는 동쪽과 서쪽에는 석탑이,

중앙에는 목탑이 있었다고 하네요.

푸른색 보석이 돋보이던 오봉산일도.

산, 해, 달, 물 등이 보석으로 표현되어

마치 동양화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유명 인사 기증품 전시실이에요.

고 김지선님과 전 익산시장님 등 다양한 분들께서

귀한 물건들을 기증해 주셔서 관람할 수 있었어요.

전시된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백제시대

금동향로 모형이었는데요.

섬세한 디테일 표현이 대박이었어요.

동굴 형태로 만들어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광산 채굴 장면을 모형으로 만들어놨어요.

모형인데도 정말 힘든 작업 같아 보이네요.

이렇게 채굴한 보석은 선광, 정광, 대절단,

형태 그리기, 세절단, 연마 작업을 통해 가공한 후

우리가 아는 모습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세계의 주요 보석 광산 분포도입니다.

보석 광물은 특히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남부, 동남아시아, 호주, 브라질 등지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고 하네요.

보석에 대한 설명만 지루하게 적혀있는 게 아니라

영상과 체험을 함께 테마별로 전시해놔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독일의 유명한 보석 예술가인 만프레드 빌드의

작품인 <보석꽃>을 전시해둔 공간도 있어요.

익산 보석박물관 체험 중 가장 유명한 소장품이에요.

보석꽃은 천연 보석을 사용해 꽃으로 조각한

작품입니다.

백수정, 금, 연옥, 그린 에너멀, 금, 다이아몬드, 만다린 가넷 등이 사용해 2641개의 꽃을 만들었어요.

멀리서 보면 정말 생화 같을 정도로 디테일이

대단한 작품이라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전시관 마지막 부분에 익산 실내 가볼 만한 곳 보석박물관의 하이라이트 공간이 나옵니다.

다이아몬드, 루비, 진주, 수정, 옥, 석영 등

120종, 215변종의 천연보석과 희귀광물 등 약 5,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보석 외에도

다양한 광물에서 나오는 보석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그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적혀 있어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공간이에요.

바로 옆 건물에는 주얼팰리스라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다양한 종류의 귀금속보석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간 날에는 이곳이 휴무라서 아쉽게도

구경 못하고 왔네요.

쥬얼팰리스를 방문하실 분들은

시간 체크 잘 하고 가세요!!

저렴한 가격으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익산 실내 가볼 만한 곳 소개해 드렸습니다.

공립박물관인데다가 조금 오래된 곳이라

중간중간 올드한 느낌이 나는 게 많았지만요.

근처에 왕궁리 유적지도 가까워서 코스로

둘러보기 좋으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럼 다음에도 더 재미있는 여행지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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