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블로거인 저는 종종 부산 여행 코스 추천을 부탁하는 댓글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때마다 꼭 남구의 여러 관광명소들을 추천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부산 여행 코스로 추천하기 좋은 투어가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그 이름은 'UN 美(유엔미) 오륙도 남구 투어'로 부산 남구청에서 부산 여행 특공대를 통해 만든 투어입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참 좋았어요.

UN 평화문화특구, W 스퀘어, 다이아몬드 베이 요트투어, 오륙도(스카이워크), 대연동 문화골목(경성대, 부경대) 등 제가 좋아하는 곳들만 쏙 골라서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코스를 고품격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멋진 당일치기 투어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오륙도 남구 투어 소개 : 부산 여행 코스 추천

​토요일, 일요일에 출발하는 부산 남구 여행 코스로 10:00 - 18:00까지 8시간이 소요되는 투어입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여 부산문화회관을 경유한 뒤 남구의 여러 명소들을 버스를 타고 여행합니다. 특별히 다이아몬드 베이 요트투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용은 39,000원으로 교통비와 요트, 카페 음료 그리고 고품격 해설을 생각했을 때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8시간 동안 개별적으로 이 코스를 따라 여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 데다 여행지의 지식이 없을 경우 수박 겉핥기 식의 투어가 될 수 있는데 'UN 美 오륙도 남구 투어'와 함께 하면 이 모든 것을 쉽게 즐길 수 있어 부산 여행 코스로 추천합니다.


부산역 집결 그리고 출발

남구 SNS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남구가 아닌 곳에서 이야기를 시작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부산역 두리발 승강장(토요코인 부산역 1 호텔 맞은편)에서 출발하는데 위치는 부산역 건물에서 오른쪽 끝 편에 있습니다.

같이 투어를 하게 된 멋진 분들이 이미 두리발 승강장에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그리고 오늘 가이드를 해주실 선생님도 우리를 친절히 맞아 주셨어요. 잠시 뒤 25인승 버스가 우리 앞으로 나타났는데 남구 버스를 부산역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멋진 디자인에 남구 소통 캐릭터 피피, 망고, 뱅크도 붙어있어 반가웠어요.

버스에 탑승하고 곧이어 출발했는데 부산역 뒤편 부두 길로 향하여 감만 부두를 지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때 북항 일원은 물론 남구의 부두 지역도 개최 부지로 사용되는 것과 우암동 소막마을이 피란 수도 부산에 포함되어 있는 것 그리고 지금 도착하게 될 유엔 평화기념관과 유엔기념공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보통 버스를 탈 때는 바깥 경치를 보며 멍하니 있거나 스마트폰을 할 때가 많은데 이동시간에 유익한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재미있었고 찾아가게 될 여행지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참 좋았어요.

부산문화회관 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하여 새로운 팀들이 합류했는데 반가웠어요. 부산역이 멀거나 남구 주민 등 이곳이 가까운 분들이 탑승하기에 되게 편리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우리는 완전체로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유엔 평화기념관 도착

우리가 처음 도착한 곳 근처에는 남구의 유서 깊은 곳이 여럿 있는데요. 방금 내린 유엔 평화기념관과 바로 옆에 있는 국립 일제 강제 동원 역사관 그리고 언덕 아래에 있는 세계 유일 UN 軍 묘지인 유엔기념공원입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유엔 평화기념관이 특별 코스로 6월 한정으로 포함될 예정이고 시즌 별로 다양한 곳들이 추가되게 됩니다.

1층 전시관 앞에는 마치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단상이 있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드릴 때 마치 유엔사무총장님 사진을 찍어드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만큼 훌륭한 포토존이었어요.

전시관에 들어가서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데 저 혼자 왔을 때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워서 좋았어요. 특히 광복과 분단, 대한민국 수립 과정, 남북이 대치되는 상황에 대해 해설을 들으며 살펴보니 더욱 이해하기 좋더라고요.

특히 제가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은 우리나라를 돕기로 결정했던 UN 결의안이 통과될 때 소련이 불참하게 된 사연인데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듣고 나니 그동안의 궁금증이 풀려서 좋았어요. 이것이 해설이 있는 투어의 큰 장점이죠.

또, 워커 장군의 이야기도 인상 깊었는데 현재 부경대에 있는 워커 하우스가 바로 이 분이 지휘본부로 사용했던 곳이잖아요. 그래서 더욱 마음에 와닿았어요.

당시 부산의 건물들과 기차역, 부두 등을 모형으로 재현해놓은 구조물들을 혼자 봤을 땐 그저 신기하다 생각했었는데 부산역이랑 부산세관의 위치가 바뀐 것이랑 역사들을 들으니 이해하기 좋았어요.

인천상륙작전이랑 중공의 개입 그리고 치열한 접전과 휴전까지의 과정도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어요. 물론 유엔 평화기념관에도 따로 해설사님이 상주해 계시지만 관람객이 많을 경우 스케줄을 예약해야 되거나 하는 부분이 있어서 오늘 투어에 최적화된 맞춤형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유엔 미 오륙도 남구 투어의 장점이었어요.

해설하신 부분 하이라이트만 영상으로 추려봤어요. 다 올리게 되면 TMI가 될 것 같고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이 투어에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층에서는 그 당시 사용했던 윌리스 MB 지프차가 그대로 보전되어 있어 놀라웠어요. 심지어 각종 기능들이 여전히 작동 가능하대요. 그리고 윌리스 MB 지프차의 부품을 그대로 사용한 우리나라의 첫 시판 차인 시발 자동차가 복원되어 있었어요. 차 이름을 읽을 때 발음에 주의해야겠죠!

그렇게 유엔평화기념관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버스에 탑승했어요!


유서 깊은 재한UN기념공원

이곳은 유엔평화기념관에서 가까이에 있어요. 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금방 도착했어요. 재한유엔기념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한 UN 軍묘지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UN 軍 전몰장병을 안장하기 위해 1951. 4월에 완공되었습니다.

여기서는 UN기념공원에 상주해 계시는 문화해설사님을 통해 해설을 듣게 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선, 추모관에서 영상을 보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상징구역 유엔기가 게양된 곳에 도착해서 엄숙한 마음으로 묵념을 했어요. 우리가 오늘 이렇게 부산 남구 투어를 할 수 있는 일상도 그때 이름도 모르던 한 작은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했던 분들이 계셨기에 누릴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했어요.

상징구역의 각 영역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튀르키예 영역으로 유리관 안에 담겨있는 흙이랑 여러 물품들을 바라보며 먹먹해졌어요.

혼자 오거나 적은 인원으로 방문했을 땐 듣기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는데요. UN軍으로 배속되었던 대한민국軍이 안장되어 있는 대한민국 묘역을 둘러봤는데 이 분들은 대부분 창녕지역에서 전사하셨다고 합니다. 영상 속 해설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낙동강 전투에서 돌아가신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 옆에는 룩셈부르크 국기와 벨기에 국기가 나란히 게양되어 있고,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묘역 뒤로는 에티오피아 국기가 게양되어 있는데 해설사 선생님께서 에티오피아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셨어요.

바로 아래에 있는 주묘역에 대해서도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하늘은 맑았고 주위의 나무는 조경이 참 예뻤는데 그 아름다움 속에 감춰져있는 여러 뭉클한 스토리를 들으니 마음이 숙연해졌어요.

꽃이 헌화되어 있는 묘소가 있었는데 이날이 그분이 전사하신 날이기 때문이었어요. 직원분들께서 이렇게 일일이 헌화하신다는 것이 참 뭉클했어요.

유엔기념공원 곳곳에 현재(4월 중순) 예쁜 겹벚꽃이 가득 피어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일상을 다시 한번 감사하며 고귀한 희생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어요.


용호동 W 스퀘어 식사 : 해남 식당

용호동 W는 69층의 4개로 이루어진 마천루로 용호만 매립지에 건설된 랜드마크와 같은 건물입니다. 여기에 지하 1층 ~ 지상 2층은 W 스퀘어로 테라스, 스트리트형 상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죠. 이곳에서 위치한 해남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어요.

김치찌개 베이스의 콩찌개를 먹었는데 국물이 진하고 구수하니 아주 맛있더라고요.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두툼했고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식사를 마치고 입구에 가보니 커다란 가마솥 단지에 숭늉이 있었는데 마셨더니 이것마저 구수하니 후식으로 훌륭했어요. 맛있는 한 끼였어요.

W 스퀘어에 있는 벤치에서 잠시 쉬며 이곳의 규모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W 스퀘어에는 여러 맛집들이 많아 맛있고 다양한 식사를 즐기기에 충분했어요. 투어에서 식사는 자율로 하실 수 있으며 따로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다 하니 참고하세요.


다이아몬드 베이 부산 요트투어

출처 : 남구청 인스타

부산 요트투어 하면 해운대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하는 요트를 생각하기 쉬운데 방금 식사를 마친 용호동 W 근처에 다이아몬드 베이가 있어요. 이곳에서도 부산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어요. 우리는 여기서 출발하여 오륙도에 다녀오는 60분의 요트투어를 하게 될 예정이었는데 이날따라 바람이 몹시도 심하게 부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어요.

출처 : 남구청 인스타

다이아몬드 베이 요트투어 이야기는 다음에 준비할게요. 오늘은 그 외에도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이 많아서 그것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오늘처럼 요트투어가 취소될 경우 요트금액만큼 환불되며 대신 박물관이나 역사관 등 다른 코스로 대체됩니다.


대연동 문화골목

저는 경성대, 부경대 거리를 꽤나 자주 다니는 편이라 주변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 대연동 문화골목이 있다는 것을 부끄럽지만 오늘 처음 알게 되었어요. 건축가 최윤식 대표가 주택 4채를 통째로 사들여 골목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 곳이었는데요. 소극장이랑 커피숍, 갤러리, 게스트 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어요.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 부산에서 흔히 경대 앞이라 불리는 이 거리를 따라 걸어갔어요. 저는 이 길을 숱하게 많이 지나다녔는데 이곳에 '대연동 문화골목'이 숨어있었네요.

안으로 들어갔더니 골목 곳곳이 너무 예뻐서 저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했어요. 골목 아무 곳에서나 자리를 잡으면 그곳이 포토존이 되었어요.

​여기에 우리의 귀염둥이 피피(남구 SNS 캐릭터, 비둘기)도 찾아왔어요. 소문을 듣기로는 다이아몬드 베이 요트투어가 취소되어 여기로 날아왔다고 하더라고요. 뒤뚱뒤뚱 걸어가다 넘어지는 것을 보고 잠시 놀랐는데 당당하게 일어나서 걸어가는 폼이 씩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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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다반'에서 티타임을 가졌어요. 여기서는 1인당 1음료가 제공되었는데요. 저는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못 자는 편인데도 왠지 아이스 바닐라 라떼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어요.

다른 분이 시키신 라떼를 보니 하트 표시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그야말로 감성 카페 그 자체네요.

​사진과 영상 전문가님께서 알려주신 포토존으로 가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이런 느낌이었어요.

카페 곳곳에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고 커피를 마시며 잠시 앉아있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이곳을 부산 여행 코스로 추천하기에 충분할 만큼 멋있었어요.


오륙도 (스카이워크)

좌 오륙도 스카이워크, 우 오륙도

이번 투어의 이름이 'UN 美 오륙도 남구 투어'인데 이름의 정중앙에 들어갈 만큼 오륙도는 남구에 상징이자 유명 관광지이며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부산 여행코스 중 하나입니다. BTS가 다녀가서 더 유명해진 오륙도는 방패섬과 솔섬이 붙어있는 듯 떨어져 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섬이 다섯 개로 보이거나 여섯 개로 보여서 오륙도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여기서 또 유명한 것은 오륙도 스카이워크인데 2013년에 만들어졌을 때 당시 9미터 길이에 폭이 3.85미터였는데 2023년 1월 1일 재개장하면서 16.5미터에 4.5미터로 늘어났어요.

저는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여러 차례 다녀왔었는데 오늘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출입이 제한되었어요. 재개장한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시면 이곳에 다녀온 이야기가 있으니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오륙도 관광안내소에서 남구 해설사님을 뵙고 여러 설명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곳 2층에서는 여러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볼펜이랑 손수건, 쇼핑백 등 피피(비둘기), 뱅크(공룡), 망고(목련) 세 종류의 남구 캐릭터 굿즈들이 새로 나와서 반가웠어요.

저는 피피 팬이라서 그 자리에서 볼펜을 하나 샀어요. 최근에 샀던 볼펜 중에 가장 마음에 드네요.

해설사님께서 우리를 안내한 곳은 오륙도 해맞이 공원이었어요. 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있는 언덕배기인데 수선화가 유명한 곳이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에도 우리를 깊숙한 곳으로 안내하셨는데 여기 오래된 일본軍 포진지가 있었어요. 우리의 아픈 역사이지만 반드시 알아야 될 내용이라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어요.

이곳에서 오륙도의 여러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어요. 바람이 덜 불었다면 못 들었을 이야기라 오히려 오늘의 날씨에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부산 여행 코스 추천 : 유엔 미 오륙도 남구 투어를 마치고

이렇게 긴 시간 투어가 끝나고 버스 안에서 즐거운 퀴즈 시간이 있었는데요. 상품들 가운데 재미있는 것이 많았어요. 가장 재미있던 것은 100원짜리 동전이었어요. 또, 선물 중에는 부산 여행 특공대 대표님의 명함도 있었는데 저는 이 선물이 마음에 들었어요. 모두들 화기애애하게 시간을 보냈어요.

투어에 참여하신 분들의 소감을 들어봤는데요. 모두들 오늘 여행에 대해 좋게 말씀해 주셨어요. 날씨 때문에 부산 요트투어를 못 했던 것이 아쉬웠던 부분인데 다음에는 요트투어 내용을 자세히 다뤄보도록 할게요.

저는 어땠냐면요. 남구 sns 서포터즈로 활동해오며 다녀갔던 곳들을 다녀가며 반가웠고 오늘 처음 갔던 곳들을 갈 땐 새롭게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무엇보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릴만 한 좋은 당일치기 코스가 생긴 것 같아 무척이나 기뻤어요.

​다음에 제 개인 블로그에 부산 여행 코스 추천해 달라는 댓글이 달리면 그 자리에서 '유엔 미 오륙도'를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갔던 곳 가운데 저는 유엔기념공원이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데 맑은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 가운데 깃들여있는 희생과 그것에 대한 감사가 계속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또, 부산 여행 오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는 장소기도 하고요.

지금까지 부산 여행 코스 추천 "UN 美 오륙도 남구 투어' 이야기였습니다. 2023년 4월 15일부터 정식 오픈하며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날씨 맑고 바람 적게 부는 날 또 한 번 이 투어를 즐기고 싶어요.

남구 SNS 서포터즈 5기 박현준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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