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서울 역사 탐방 여행! 서대문 가볼만한 곳! 서대문독립공원, 독립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나오면
서대문독립공원이 바로 앞에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 오면 굉장히 이목을 사로잡는
근대건축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사적 제32호인
독립문(獨立門)입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현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이 있어 굉장히 이색적인 광경입니다.
독립문은 자주독립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중국 사진을 맞이하던 영은문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세운 것으로,
1897년 11월 20일에 완공되었습니다.
연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제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라,
청나라의 간섭을 받지 않으며 홀로 설 수 있는
주권 국가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독립문의 높이는 14.28m로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높습니다.
문화재이기 때문에 훼손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위로 올라가 볼 수는 없고 이렇게 가운데를
통과해 보는 것은 가능합니다.
일제강점기 이전에 지어진 독립문은 이후
독립군가에 '독립의 자유 종이 울릴 때까지'라는
가사가 나오며 일제로부터의 독립에 대한
염원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또한 건립 당시 위치가 현 위치에서
약 70미터 떨어진 곳이었는데
들어서 옮겼다고 하네요.
독립문 근처에 개화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송재 서재필 선생 동상이 있습니다.
국민의 성금을 모아 독립문을 세웠으며
그 외에도 국민의 독립사상과 민원 사상에
크게 신장시킨 인물입니다.
전 재산을 독립운동의 경비에 바치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1951년 1월 5일 미국에서 서거하였습니다.
이후 1994년 미국에서 선생의 유해를
봉환하여 국립현충원에 안장하였습니다.
서대문독립공원은 일제 때
의병투쟁, 3.1독립만세운동, 항일 투쟁 등으로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선열들을
기르기 위해 조성된 공원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기념탑, 추념탑, 독립관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하나씩 둘러보며 공원을
천천히 산책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1독립선언기념탑입니다.
3.1운동 때 만세를 외치는 국민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모습입니다.
조국을 사랑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국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이들의 염원이
잘 느껴져서 공원을 돌아다니는 동안 숙연해집니다.
서대문독립공원은 부지도 넓은 편이고
편하게 걷기 좋게 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위로 쭉 올라가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있으며
그곳에서는 독립 역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들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의 기념탑도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3월 10일 휴교령이 내려지자
고향으로 내려와 만세운동에 대한 계획으로 세우고
4월 1일 아우내장터에서 3,000여 명의
군중에서 직접 제작한 태극기를
나누어주며 시위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일본 헌병에서 붙잡히게 되며
이후 대한 독립을 계속 외치다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고
1920년 9월 28일 순국하게 됩니다.
서대문독립공원 중앙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습니다.
공원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지만
역사관은 3,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부터 시작해 옥사, 사형장, 한센병사,
시구문 등 당시 일제의 잔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같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볼거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방문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서대문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서대문독립공원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47
☎ 02-3140-8305
<사진, 글 : 서대문구 블로그 서포터즈 '임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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