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장동문화공원'

만물이 태동하는 계절입니다. 자연의 변화가 눈에 띄는 시기입니다. 차가운 기운은 점차 사라지고,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대전은 도심만 조금 벗어나면 산과 숲을 쉽게 만날 수 있어서, 가까이서 계절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변화의 순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장동문화공원입니다. 계족산 초입에 자리하여,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지며 계절의 변화를 온몸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장동문화공원의 장점 중 하나는 수십 대 차량이 주차 가능한 넓은 주차장입니다. 넓은 주차 공간 덕분에 주말이 공휴일에도 크게 혼잡하지 않습니다. 가족 단위나 단체 방문객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장동문화공원 입구. 널찍한 나무 조형물이 마치 도심과 숲의 구분 선 같습니다. 이제 생태 체험 공간으로 들어가, 혼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기 정말 좋습니다.

이곳은 조형물 하나하나 자연을 형상화한 모습입니다. 공원 내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풀밭 사이로 새록새록 꽃이 피고, 나무들은 새로운 잎을 틔우고 있습니다.

자연과 조형물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또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바람에 실려 오는 숲 향기가 어우러져, 시각·청각·후각까지 다양한 자극을 준답니다.

잠자리 유충부터 게아재비, 장구애비, 물자라, 부들, 꽃창포, 부처꽃, 노루 오줌, 도롱뇽 개구리까지! 아이들은 숲을 탐방하고, 식물을 관찰하며 자연스럽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활동하며 배우는 기회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가끔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면, '대전은 산지로 둘러싸여, 곳곳에 쉽게 자연을 만나고, 숲속에서 피톤치드 샤워를 할 수 있어 즐겁다."라며 "내가 살던 곳은 너른 평야가 끝없이 펼쳐져, 자연을 만나려면 멀리 이동해야 하지만, 대전은 가까이에 산과 호수, 그리고 강, 숲이 있어서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의 소리, 상쾌한 공기 따라 걸음을 재촉해봅니다. 전망데크에 올라가기 위함이었는데 올라가는 동안 숨이 차 조금 힘이 들기도 했지만, 오르자마자 드넓은 공원이 한눈에 담겨서 탁 트인 해방감을 경험했습니다.

야외무대 주변은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공연, 행사, 피크닉 등을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모두가 자연과 문화 속에서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 손에 든 휴대전화기는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도시 소음과 일상 스트레스가 자연스레 사라질 겁니다. 이번 주말에는 새롭게 조성한 대전 대덕구 힐링 중심지 '장동문화공원'에 방문해, 몸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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