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와 푸르른 숲이 어우러진 힐링의 길 '계족산 황톳길'

대전공정관광은 대전광역시에서 201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정 관광 조례를 제정하고 공정여행의 지속 육성을 위해 대전공정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전공정관광 프로그램은 대전의 역사, 생태 문화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 진행하고 혜택 역시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공정하고 올바른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대덕 시티투어 대덕 고래(GO 來) 여행을 진행하는 트래블 포유에서 진행했습니다.

대덕구 장동의 감나무 보리밥집에서 싱그러운 나물과 보리밥을 정성껏 비벼 한입, 구수한 된장국의 깊은 맛까지 더해진 한 상으로 든든한 식사를 마쳤습니다. 자연의 풍미와 정이 깃든 맛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줍니다.

분위기 있는 2층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더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들이 대덕구의 식당과 카페를 이용해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고, 주민과 상생하는 공정여행을 실천했습니다.

2층 카페에서 내려다본 장동의 드넓은 코스모스밭은 축제의 막이 내린 뒤에도 여전히 만개한 꽃들로 가득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만난 이 아름다운 풍경은 여유로운 커피 한 잔과 함께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장동문화공원 주차장 조성 공사로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해 공원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동문화공원 주차장은 총 246면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2024년 4월 말에 임시 개장했습니다. 이 주차장은 특히 계족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계족산의 맨발 걷기 코스로 인기가 높아 주말과 휴일에는 임시 개장된 246면의 주차장은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하여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운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장동산림욕장의 계족산 맨발 걷기 코스가 유명해,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이 지역을 찾고 있습니다. 장동 문화공원 입구는 아스콘으로 포장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더 쾌적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이 계족산과 공원 일대를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지만 자연 경관이 손상되었다는 아쉬움도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장동문화공원 종합 안내 입간판은 공원의 다양한 시설과 관광 포인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공원의 주요 동선과 자연경관을 조화롭게 담아, 방문객들이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의 시작점, 신발을 벗는 벤치에는 산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설렘이 가득합니다. 벤치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일상의 무게를 벗고 황토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기대감에 차 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을 걷기 위해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두면서, 처음에는 신발 분실에 대한 우려가 엿보였지만, 인솔자 선생님 설명이 분위기를 바꾸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신발 분실 사례가 없었다고 안심시켰고, 이에 사람들은 마음을 놓고 황톳길 체험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황톳길 입구에서 공정여행 참가자들이 기념사진 촬영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많아 점프 샷을 시도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 발돋움 대신 손을 높이 들어 올리며 포즈를 취했습니다.

비록 발은 땅에 머물렀지만 그 순간만큼은 모두가 웃음과 에너지로 가득한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황톳길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내딛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황톳길을 맨발로 밟으며 흙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는 이들의 발걸음은 가볍고 자유롭습니다. 숲길로 이어진 길목에서는 숲의 신선한 내음을 깊이 들이마시며, 자연의 숨결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황톳길 위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참가자들이 발바닥을 들어 올리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붉은 황토가 묻은 맨발을 뽐내듯 들어 올리며 웃고 즐기는 사진을 찍는 표정에 유쾌한 에너지가 넘쳐납니다.

계족산 황톳길에는 경사가 있는 구간을 포함해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무장애 길은 황톳길과 연결되거나 대체 경로로 사용되며, 모든 이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말의 계족산 등산로와 황톳길에 자연을 만끽하려는 방문객들로 활기차게 채워진 풍경입니다. 일반 등산로를 선택한 사람들은 숲길을 따라 오르며 가을의 상쾌한 공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황톳길을 걷는 방문객들은 황톳길의 촉감과 걷기의 자유로움을 느끼는듯합니다.

비가 내린 뒤 흙탕물로 가득 찬 사방댐과 흙탕물을 건너는 아치형 다리는 아름다운 곡선으로 반영된 모습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산책하는 이들에게 다리 너머로 이어진 풍경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합니다.

비가 내린 뒤 흙탕물로 가득 찬 사방댐은 자연의 강렬한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돋보이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사방댐 안내석에는 산림 내 토사유실 및 산사태를 예방하고 산불진화 급수용 등 다목적 기능으로 물을 담수하여 쾌적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에서 놀이와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라고 안내판에 알리고 있습니다.

유아숲체험원의 시설로는 세족시설, 징검다리, 숲속 집, 삼각 그물 놀이, 너구리 집, 사면 오르기, 황토체험장, 퍼걸러 쉼터, 거미그물 놀이, 통나무 건너기, 미끄럼틀, 인디언 집들이 있습니다.

황토체험장에서 아이들이 활기차게 놀며 즐거움으로 가득한 시간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감각을 깨우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공정여행 참가자분도 신기한 듯 체험장에 발을 담그시며 즐거워하셨습니다.

황토체험을 마친 아이들이 세족시설에서 발을 깨끗이 씻으며 체험 내내 황토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꼈던 발을 씻으며 마무리 상쾌함으로 얼굴에는 웃음과 만족이 가득합니다.

계족산 황톳길에는 맨발 걷기뿐만 아니라 스토리 사진전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사진전은 황톳길의 역사와 그동안의 다양한 순간들을 담아내어, 맨발로 걸으며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전달합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풍부한 자연 경관 속에서 부드러운 황토의 촉감과 숲의 힐링 효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 단순한 트래킹 코스를 넘어 에코힐링과 건강 증진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독보적인 공간으로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에서는 자연과 하나가 되는 맨발 걷기의 특별한 경험을 누려볼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피로를 내려놓고, 황토와 푸르른 숲의 힐링을 만끽하며 발걸음마다 쌓이는 작은 행복과 치유를 느끼고 싶다면, 지금 계족산 황톳길을 찾아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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