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이색 명소 가볼만한 곳, 아이와 함께 탐험 여행 가능한 제오리 공룡 발자국,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권오광입니다. :)

의성에는 국가지질공원이 있습니다. 그중에 공룡발자국이 있는 곳이 두 곳이 있는데요. 바로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과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입니다. 먼저 제오리 공룡발자국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은 보시다시피 도로가에 있어서 조심히 봐야 합니다. 물론 여기가 차가 많이 다니는 지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변을 잘 살피고 공룡발자국을 관찰해야 합니다.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1993년 6월 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111번지에 있습니다.

중생대 백악기 공룡이 있었으며, 목이 긴 초식공룡 발자국이 77% 이상입니다. 화석산지 면적은 약 1,656㎡입니다.

1억 년 전 공룡발자국 생성 당시에는 퇴적암 경사가 수평이었으나, 현재는 약 40도로 경사진 이유는 7천만 년 전 화산 분출로 생성된 금성산 칼데라 함몰의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발자국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발의 생김새와 크기, 발자국의 폭, 그리고 걷는 방향을 알 수 있어서 당시 공룡의 모습과 생활 등을 연구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입니다.

공룡발자국 모양을 한 쉬어가는 장소도 있네요.

제오리공룡발자국 앞에는 벤치도 있습니다. 주차는 도로 반대편에 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습니다.

의성군 관광안내도를 보니 금성면에는 가볼 곳이 참 많습니다.

금성산도 보이고, 멀리서 보면 전체적인 의성군 제오리 공룡발자국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성제오리공룡발자국 다음으로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도 갔습니다.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 가는 길에는 낙엽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계단을 통해 조금만 더 들어가면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이 나옵니다.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은 약 1억 년 전 공룡발자국 126개, 보행렬(걸어간 자국) 8개가 7개의 화석층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목 긴 초식공룡 발자국 68개 및 보행렬 1개, 육식공룡 발자국 13개 및 보행렬 4개, 초식공룡발자국 45개 및 보행렬 3개입니다.

아기공룡이라는 병칭은 2008년 세계에서 가장 긴 아기 목 긴 초식공룡 발자국으로 보고되었기 때문인데, 가장 최근 연구 결과, 초식공룡 소형 이구아노돈이 걸어가면서 남긴 보행렬도 밝혀졌습니다.

제오리 공룡발자국과 마찬가지로 현재 30도 경사진 이유는 7천만 년 전 화산 분출로 생성된 금성산 칼데라 함몰의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의성 지질공원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 화석 너무나도 신기하니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