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GUNSAN POP-UP

특별한 군산 팝업 전시

군산에서 특별한 팝업 전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군산에서 토박이로 나고 자란 이들,

군산을 새로운 터전으로 삼은 이들,

그리고 여행자로서 머무는 이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군산의 이야기

지도로 발간되었고요.

지도에 담긴 이야기를 팝업 형식으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예전 군산 시민문회회관입니다.

군산시민들의 문화예술공간으로

한국의 1세대 현대 건축가 김중업 작가의 유작입니다.

분명 가치는 있지만 군산에 또 다른

문화예술공간이 생기면서

10년 이상 방치가 되었었는데요.

이곳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통해서

새로운 아카이브인 군산회관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이곳 군산회관에서 ‘웰컴 군산 팝업’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웰컴 군산 팝업≫

📍기간 : 2025년 3월 14일(금) ~ 3월 23일(일)

📍장소 : 군산회관GCC(구 군산시민문화회관) 1층

군산시 대학로 308

📍관람시간 : 평일 11:00~18:00, 주말 11:00~19:00

📍입장료 : 무료입장

📍문의 : 063-464-1504 소통협력센터 군산



달라진 군산회관을 가보니까요.

옛 군산시민회관의 모습은 그대로였지만

리모델링을 통해서 달라진 곳들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일단 원형계단을 통해서만 올라가야 했던 곳을

터널을 통해서 더 빠르게 회관으로 갈 수 있도록 했고요.

엘리베이터도 설치를 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도 터널을 통해서 1층 팝업까지 지나가 봤는데요.

팝업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으로 미리 보는

웰컴 군산 팝업👍️


이제 본격적으로 웰컴 군산 팝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제가 찾아갔을 주말에는 꽤 많은 분들이 팝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웰컴 군산 팝업에 담긴

군산 지도와 빙고를 맞출 수 있는 빙고판도 함께

팝업답게 포토존들도 많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일단 군산에 머무르는 2000-2005년생 청년들이 찾고,

디자이너가 손으로 그린

대형 군산 지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손으로 직접 그린 지도라고 하니까 더욱 관심이 가고,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지도라는 매개로 군산의 이모저모를

한눈에 볼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웰컴 군산 팝업 한쪽에는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의 역

사도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군산 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보았던 저로서는

이 역사의 현장도 뜻깊었습니다.

군산 시민문화회관이 생겼던 역사와

다시 GCC로 변모하게 된 과정까지를 보여주고 있었고요.

군산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군산의 맛과 멋을 랜덤으로 소개하는

‘군산 맛집 자판기’가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이나 시민 모두

흥미롭게 맛집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해 봤는데요.

저는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해 달라고 했더니요.

100년의 역사를 가진 군산 대표시장

군산 공설시장이 나왔습니다.

한쪽에는 군산 영화음악 감상실도 있었는데요.

군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음악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팝업스토어 안에는 앞에서도 소개해 드렸듯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군산의 모습들이 구역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나만 아는 가게,

독특한 경관을 품은 방문객들의 명소,

군산의 옛 모습을 거닐 수 있는 군산의 책 문화거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야생 동물 서식지까지...

군산 곳곳의 매력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웰컴 군산 팝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흥미로웠던 것은요.

나만의 군산 맛집, 멋집을 추천해 달라는 코너가 있었는데요.

다녀가신 분들이 직접 맛집과 멋집을 소개해 주니까

이곳에 적혀진 곳들은 꼭 한번 다녀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이비, 달링 IN 군산

더불어 웰컴 군산 팝업 옆 팝업공간에서는

≪베이비, 달링 IN 군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3월 30일까지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서울에서 두 차례 열렸던 ≪베이비, 달링≫이

이번 봄에는 ≪베이비, 달링 IN 군산≫이라는 제목으로

군산과 전북 지역 관객들을 만난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니만큼 전시를 찾은 아이들이

눕고, 뒹굴고, 흔들며 몸으로 작품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여서

이 공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CC군산회관이 앞으로 더 많은 형태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컬샵과 카페, 야외공원을 갖춤 그야말로

복합 문화공간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GCC의 미래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글, 사진 = 이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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