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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
송도역 우리동네 노포 맛집을 소개합니다.
"가치 있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늦었다는 것은 없다.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는 데 시간의 제약은 없단다.
너를 자극하는 뭔가를 발견해
내기를 바란단다. 전에는 다른 시각을 가진
많은 사람을 만나보기 바란다.
네가 자랑스러워하는 인생을 살기를 바란단다.
이게 아니면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갖기를 바란단다."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중에서 -
자신에게 가치가 있고 남에게
칭찬을 받는 일이며 오랫동안
그 일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인내와
꾸준함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동네 근처에도 오랫동안 영업을 해 왔기에
우리 동네 노포맛집이라고 부르는 음식점,
42년을 이어온 식당이 있어
든든하지만 속이 편할 수 있는 음식을 먹으러
송도역전시장 앞 송도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노포맛집 송도식당을 들어가기 전,
송도역전시장을 잠시 들러보았는데
시장은 대부분 문을 닫고 있는 시간입니다.
인천 연수구에서 최근 지역경제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선제적으로 제공하여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전략으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것이 지원책의 핵심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형 상점가' 지원을 강화합니다.
●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을
19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리는 정책입니다
● 상권 대표 축제 '발굴' 사업을 추진,
연수e음카드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 노후화된 상권 화경 정비 및
주차장 증설로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올해에는 송도역 중심상권이 살아나서
이곳 송도역전시장 상인 분들에게
힘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제 송도초와 역전시장 바로 앞에 위치한
송도식당(낙지요리 전문점)으로 들어갑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기에 골목 빈자리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이웃집 상가 사장님이
주차할 자리를 직접 내어 주었어요~~!
골목상권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식사를 하기 전부터 훈훈한 기분이니
오늘 저녁 식사도 꽤나 흡족할 것 같습니다.
송도식당은 연수구 착한가게로 지정된 곳입니다.
영업시간 : 1100 ~ 21:00
42년이 된 노포맛집의
실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테이블은 6개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가정집 실내 분위기입니다.
둘이 왔기에 산낙지연포탕 2인분을 주문했어요.
산낙지연포탕 / 산낙지탕 / 산낙지볶음 : 22,000원(1인분)
산낙지회 / 산낙지탕탕이 : 22,000원
낙지덮밥(1인분) : 13,000원
조금 기다리다 보니 무채가 듬뿍 올라간
연포탕이 나왔습니다.
사장님이 이 음식점(낙지)을 하신 지가
무려 42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노포 맛집, 맛이 기대가 되는 순간입니다^^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음식입니다.
산낙지연포탕이라 낙지가 싱싱하면
그만이지만, 반찬도 이모가 해 주는
가정집 집밥반찬처럼 친근합니다.
연포탕이 끓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기에 반찬을 맛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연포탕의 육수가 끓기 시작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산낙지님 행차하십니다~!
무를 양파와 함께 가늘게 손질해
낙지연포탕의 국물을 낸 곳이 바로
송도식당입니다!!!!!!
1984년에 개업한 횟집에 손님이 끊겨
어려운 적이 있어 낙지연포탕을
개발했다고 하더라고요~~
예전 주요 손님은 수인선 송도역을 중심으로
번성한 송도식당에 모인 촌부들이었고
1980년대 연수동 · 옥련동이 개발되면서
논밭에 아파트와 상가가 빼곡하게 들어서는
천지개벽도 있었지만 이곳, 송도식당은
같은 자리에서만 40년 전 맛 그대로인
낙지연포탕을 손님에게 대접을 한다고 합니다.
차를 가지고 왔기에 술을 먹을 수 없지만
술꾼들에겐 해장음식으로 다른 어떤 것보다
으뜸은 역시 산낙지연포탕이 아닐까 싶어요.
산낙지는 1분 이상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빨리빨리 건져내야 싱싱하고
부드러운 낙지의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낙지의 효능은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신경 안정은 물론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의 독소 해독에
도움을 주어 간 기능 향상에 탁월한 음식입니다.
여기 송도식당의 산낙지는 뻘낙지가 아니고
그물로 잡은 낙지라고 말씀하시네요~!
원래 뻘낙지는 많이 잡히지 않아서 대부분
신안, 여수, 목포 등 산지에서 소화가 되고
송도식당에 올라오는 낙지는 '여수, 목포 등에서
올라오는 싱싱한 낙지가 재료입니다.
낙지 머리를 건져내어 터트리니 먹물이 나옵니다.
술꾼들에게는 이 먹물이 몸에 좋다고
소문이 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단 육수가 예술입니다.
너무 달아서 혹시 꿀을 넣지 않았나 하는
그런 느낌을 받을 정도로 담백하고 시원해요.
산낙지 연포탕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겨울에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에
싱싱하며 쫄깃한 낙지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에 한 번 오셔서 먹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우리 감각기관에서 제일 늦게 자라는 것이
'혀'라고 합니다. 그래서 젊었을 때는 화려한 맛을 좋아하다가 나이가 들면 점점 재료
본연의 맛을 찾게 되는데
송도식당이 그런 맛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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