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수원특례시 동수원로 397에는 효원공원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효를 주제로 한 공원으로 공원에는 효에 관한 시비가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수원특례시는 수원화성을 축성한 정조대왕의 효심이 스며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효원공원은 넓은 공원이고 아름드리나무가 많아 평지 공원임에도 다양한 나무들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효원공원 안에는 이국적인 중국 정원 월화원이 있어 효원공원과 함께 사진 맛집이며 남녀노소 모두 즐겨 찾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효원공원은 여름이면 보랏빛 맥문동꽃과 분홍빛 무궁화꽃과 붉은 배롱나무꽃으로 물드는데요. 월화원과 함께 효원공원 꽃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야외 공원장 쪽으로 들어섰는데요. 공연장 바닥에는 자잘한 돌멩이가 깔려있어 지압 길을 걷듯 돌면서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 발바닥 지압을 잘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 아래를 보랏빛으로 물들인 맥문동꽃입니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습성을 이용하여 소나무 군락지나 키 큰 나무 아래에 심어 가꾸는데, 늦여름에 꽃을 피워도 숲길을 거닐며 감상하기 때문에 덥지 않아서 좋습니다. 맥문동은 겨울에도 잎이 죽지 않고 성장을 멈춘 채 청록색으로 겨울을 납니다.

나무 아래 오솔길은 맨발 걷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황톳길이나 흙길을 맨발 걷기 하면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요. 효원공원에서 흙길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효원공원을 둘러보면 무궁화나무도 많은데요. 무궁화도 분홍빛 꽃을 피웠습니다.

공원 곳곳에 자태도 아름다운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피웠습니다. 배롱나무는 7월에서 가을까지 100일 동안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는 줄기를 쓰다듬으면 간지럼을 타는 것처럼 흔들린다고 하여 ‘간지럼나무’, 또는 나무줄기가 매끄러워 원숭이도 미끄러진다고 하여 ‘미끄럼나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추위를 타는 나무여서 충청 이남에서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배롱나무지만 요즘은 서울과 경기권 공원에서도 자주 보게 됩니다.

배롱나무의 꽃말은 ‘부귀’, 흰 꽃은 ‘꿈’, ‘행복’입니다.

효원공원의 배롱나무는 꽃을 흐드러지게 피워 아름다웠습니다. 사진 맛집입니다!

효원공원 안에 있는 월화원으로 가봅니다.

월화원은 2003년 10월 20일 한국의 경기도와 중국 광동성의 도성간 우호 교류 협력을 기념으로 2005년 11월에 조성되었습니다.

중국 영남조경의 특색을 잘 표현한 정원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의 중국 영남 문화를 느낄 수 있는데요. 비행기를 타지 않고서도 중국 광동성 정원을 거니는 기분입니다.

월화원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월화원에는 옥란당, 부용사, 월방, 우정, 연못 등이 있습니다.

연못에는 물오리들이 유영을 즐기고

정자인 '우정' 아래로 폭포수도 힘차게 쏟아집니다.

월화원은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작품 사진을 찍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사진 맛집입니다.

수원화성을 둘러보시고 효원공원 배롱나무 꽃길과 월화원 풍경도 만나보세요. 월화원의 만추도 아름답습니다.

효원공원월화원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99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김은희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김은희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usul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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