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쾌청한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동네 산책은 필수코스입니다.

남동구 곳곳을 산책하다 보면, 평지부터,

굽이진 길까지 다양한 모습의 남동구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남동구 내에서 굽이굽이 높 낮은 언덕길을 자랑하는 동네 중

하나가 바로 인천 남동구 구월4동 일대가 아닐까 싶은데요.

구월4동 일부는 현재 옛 모습을 보존하면서

어릴 적 향수가 느껴지는 동네의 모습이 인상적인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우리동네 안전상자”라는 재치있는 문구와

소화기 케이스 안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 모습,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남동구 안전마을”까지

구월 4동 주민자치회의 고민과 노력이

묻어있는 다양한 결과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언덕 곳곳에는 동네 감성이 느껴지는 벽화까지

심심한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요.

사진 속 평화로워 보이는 구월4동 부근은,

과거에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았던 동네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다 무심코 던지는 쓰레기 하나가 모이고 모여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는 모습이 주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였는데요.

때문에 구월 4동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사업중 하나인 “모래내 언덕 쉼터”를 소개할까 합니다.

모래내 언덕 쉼터는 과거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던 장소 중 하나로,

현재는 과거 무단으로 투기되던 쓰레기 더미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주민들의 안락한 쉼터로 바뀌었습니다.

안내판 하단에 비교 전,후 사진을 넣어 그 변화가 더욱 와닿았습니다.

특히, 힘들게 언덕을 오르는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그 실용성이 더 높아 보였습니다.

직접 언덕을 올라보니 굽이굽이 오르는 언덕길 중

모래내 언덕 쉼터가 주민들에게 큰 휴식이 될 듯 했습니다.

깔끔하게 변화된 모래내 언덕 쉼터에 가까이 다가가보니,

과거와는 달리 푸릇푸릇한 화단에

종이 하나 버려져 있지 않은 모습이었는데요.

쓰레기 하나 버려져 있지 않는 광경을 보니,

깔끔한 공간 하나가 만드는 사람들의 행동 변화가 직접 와닿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래내 언덕 쉼터에서는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를 볼 수 있어 휴식뿐만 아니라,

문학적 감성도 즐길 수 있는 소박한 공간이었습니다.

모래내 언덕 쉼터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풍경입니다.

높은 곳에서 동네를 내려다보니 곳곳의 정취가 느껴지는 듯하였는데요.

이 동네를 보러오는 과정에서 새로 마련된 모래내 언덕쉼터를 발견하고 쉬어가니,

정말 사막 속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이었습니다.

언덕에서 만나는 오아시스, 모레네 언덕 쉼터에서

잠깐의 쉼을 가져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 이 글은 남동구 블로그 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남동구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남동구 공식 블로그에 있는 남동샘터 기자단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은

민형사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블로그/카페로 스크랩을 원하실 경우 링크와 출처를 표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title":"우리동네 언덕이 달라졌어요! 새롭게 단장한 [모래내 언덕]을 소개합니다.","source":"https://blog.naver.com/namdongdistrict/223660588902","blogName":"남동구청","blogId":"namdongdistrict","domainIdOrBlogId":"namdongdistrict","nicknameOrBlogId":"남동구","logNo":223660588902,"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