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에 코스모스 흔들리는 아름다운

논산 돈암서원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


지난주 논산의 돈암서원을 다녀왔답니다. 지금도 코스모스가 아름답다고 해서 가을이 가기 전 친구와 함께 코스모스도 보고 돈암서원을 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랍니다. 역시 아름다우면서도 사람도 많지 않아 둘이 옛날이야기도 하면서 오랜만에 가을바람에 스트레스를 풀었답니다.

코스모스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10월 말에 이렇게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는데요. 돈암서원과 어울리는 가을 풍경을 보면서 친구와 오랜만에 인생 사진 많이 남겨 왔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원으로 알려져 있는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을 추모하기 위해 인조 12년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아름답고 소중한 자산인데, 이런 곳이 집에서 가까운 충남 지역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돈암서원 입구 옆으로 코스모스 단지가 엄청나게 넓게 자리하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돈암서원과 잘 어울리는 색이어서 사진을 담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답니다.

돈암서원의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입덕문, 저도 덕을 쌓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들어섰답니다. ㅎㅎ

돈암서원의 입구에 있는 산앙루인데요. 돈암서원에 가시면 꼭 올라가 보세요. 지금은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풍경도 보이고 돈암서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돈암서원에 들어서면 보이는 건물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마음과 몸을 경건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건물 뒤에 서있는 소나무와 기와도 너무 아름답게 어울리고 있었는데 거의 평지에 자리하고 있어 돌아보기에도 편하고 좋았답니다.

이 곳이 돈암서원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응도당입니다. 유일하게 들어가 마루에 앉아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친구와 앉아 조용히 수다를 떨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응도당은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는답니다. 나무 건물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답고 향기로워 힐링하기 좋은 곳이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교육적으로도 여행하기 좋은 곳, 돈암서원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학문적인 정서가 강하게 흐르는 것처럼 모든 것이 정적이고 조용해서 발자국 소리도 들릴 정도였답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한 돈암서원은 자주 가도 언제나 마음도 편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곳이어서 호불호가 없는 여행지라는 것을 이번에도 알게 된 순간이었답니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하게 되는 곳이랍니다.

돈암서원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3길 26-14

○ 함께 하면 좋은 여행지는 온빛자연휴양림인데요. 메타세콰이어가 너무 아름다운 곳으로 힐링여행지로 함께 돌아보면 좋은 곳입니다.

○ 방문일자 : 2024. 10. 28.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들꽃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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