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울산고래의 모든 것 장생포 고래 박물관 톺아보기
울산 장생포하면 고래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장생포는 선사시대부터 사람과 함께 살아온 고래를 테마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장생포 고래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
장생포 고래 박물관 다녀왔어요.
장생포 고래 박물관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로 244
차량 이용하시는 분들은 장생포 고래 박물관 부설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고래 박물관 매표 시에 3시간 무료 주차권 적용됩니다!
하지만 주말의 경우에는 워낙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만차인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때는 미포조선 부설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무료이니 참고해 주세요.
장생포 고래 박물관 운영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 18시부터 20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하고 있는데요.
연장 시간에는 입장료 무료입니다!
먼저 입장권을 매표하셔야 합니다.
구분 |
개인 |
단체(유료 20인 이상) |
어른 |
2,000원 |
1,500원 |
청소년, 군인 |
1,500원 |
1,000원 |
어린이 |
1,000원 |
500원 |
* 어른 20세 이상, 청소년 14세~19세, 군인 하사 이하의 군인, 어린이 36개월 ~13세
울산 다자녀 가정, 울산 자원봉사자 소지자는 20% 할인 적용되며 36개월 미만 유아, 만 65세 이상 노인 등은 무료입장 가능하니 해당되는 분들은 관련 증명서 꼭 가지고 가세요.
저는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요.
장생포 박물관을 더욱 재밌게 즐기기 위해 1층에 안내 데스크에 마련된 스탬프 리플렛를 통해서 관람했답니다.
스탬프 투어로 즐기는 장생포 고래 박물관!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관람 동선은 1층 →3층 →2층(출구)입니다.
1F 포경선 진양 5호
고래 박물관 1층에는 배 한 척이 놓여있습니다.
바로 포경선 진양 5호!
옛 장생포는 고래잡이로 활성화되어 있는 곳으로 이름을 날린 곳입니다.
하지만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에서 상업적 포경을 금지하면서 포경선이었던 진양 5호는 장생포항에 방치되었는데요.
장생포 고래 박물관 개관 당시 사라져 가는 포경 유물의 보존 계승을 목적으로 진양 5호를 기증받아 이렇게 복원 전시하고 있습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이용하시면 포경선 진양 5호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는 없지만 배 위에 올라선 것만으로도 신기하답니다.
1층 반구대 암각화
국보 반구대 암각화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높이 약 5m, 너비 약 10m의 바위에 귀신고래, 북방긴수염고래, 혹등고래, 향고래 등이 새겨져 있어 선사시대부터 장생포 일대가 포경의 발상지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국내를 넘어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보물이 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3층 한국계 귀신고래
3층은 고래의 생태와 종류는 물론 고래잡이의 역사까지, 고래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 고래의 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눈길을 사로잡는답니다.
특히 귀신고래에 관한 이야기도 볼 수 있는데요.
귀신고래는 해양 가까이에서 먹이 활동을 하며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
한국계 귀신고래가 출산할 때마다 울산 바다를 찾아왔지만 지나친 남획으로 인해 1970년대 중반 이후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도 볼 수 있답니다.
3층 우리 바다, 우리 고래
3층 중앙에 실물크기의 고래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2018년 1월 고래 박물관이 재개관 하면서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수 십 여종의 고래 중에 혹등고래, 범고래, 상괭이, 큰 돌고래, 참돌고래의 실제 골격표본 5종과 실물크기의 소형 돌고래 모형 3종까지 더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의 고래 모습과 뼈를 비교해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이해하기 쉬었답니다.
스탬프 도장 쾅!
3층 전망대 천연기념물 귀신고래 회유해면
잠시 쉬어가는 공간, 전망대에도 스탬프 투어가 이어집니다.
장생포 고래 박물관 전망대에 들어서면 장생포 앞바다 쫙 펼쳐지는데 그 경치가 예술입니다.
이곳은 한국계 귀신고래가 새끼를 낳기 위해 이동하던 경로 중에 하나!
대한민국 정부는 1962년 12월 7일부터 멸종 위기에 있는 귀신고래를 보호하고자 주변 해역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답니다.
2층으로 내려가는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만 4세~ 12세까지 탑승 가능!
어른은 이용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아이는 미끄럼틀로, 저는 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
2층 브라이드 고래, 범고래
장생포 고래 박물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브라이드 고래!
박물관 설립 당시에 재단법인 일본 고래연구소에서 한일 고래 학술교류진흥을 목적으로 기증받았는데요.
한 컷에 다 들어가지 않는 크기에 놀라실 거에요.
장생포-타이지 도시 간 교류 진흥을 위해 일본 와카야마현타이지정에서 기증받은 범고래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전시관은 디지털 스케치 '고래의 꿈'과 고래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고래와 함께 찰칵' 등의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니 아이와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2층까지 돌아보고 나면 스탬프 투어 끝!
장생포 고래 박물관 스탬프를 통해서 울산 고래의 다양한 정보를 속속들이 알 수 있었답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았던 장생포 고래 박물관!
지금까지 울산 고래의 모든 것, 장생포 고래 박물관 톺아보기였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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