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기자단] 이번 봄나들이는 이천 산수유마을과 설봉공원 어때요?

ⓒ이운정 기자

[이운정 기자]

사방천지 봄꽃 소식이 가득한 요즘입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어떤 꽃이 떠오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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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매화,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목련, 철쭉 등

생각나는 봄꽃이 많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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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노란 산수유꽃은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봄꽃으로

노란색의 꽃이 잔잔하고 예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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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산수유꽃 하면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부터 생각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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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멀어서 선뜻 꽃 나들이를 떠나기에는 망설여집니다.

그런데 멀리 가지 않아도 산수유꽃을 볼 수 있고

봄볕 쐬며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이천에 있다고 해서 4월 초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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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도립리 산수유마을과 설봉공원입니다.

다녀온 날짜 기준으로 두 곳의 봄 풍경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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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도립리 산수유마을은

2021년 경기도 생태관광거점 지역으로 지정되어

다양한 생태관광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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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방문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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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에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을 검색해 출발하면

바로 주차장으로 안내가 되어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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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소 바로 앞이라

대중교통을 타고 방문해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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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앞에 한옥으로 지어진

‘산수유 사랑채’라는 관광안내소와

체험센터가 있어 눈에 잘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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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사랑채’는

전시, 공연 워크숍, 야외 결혼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사랑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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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숙박이 가능해

생태관광거점 산수유마을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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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산수유 사랑채’ 앞쪽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24시간 운영되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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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상춘객이 많이 찾는

‘이천 백사 산수유축제’ 시즌은

많이 혼잡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이천 시청에서 이천역을 거쳐

축제장에 도착하는 셔틀버스가 있으니 이용해 보세요.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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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은 ‘산수유 사랑채’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삼거리에서 육괴정 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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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귀부터 활짝 핀 노란 산수유꽃이 반겨주어 마음이 설렙니다.

이천 산수유마을은 산수유 둘레길뿐 아니라

마을 사방천지가 산수유꽃으로 가득해

어딜 가나 발걸음이 절로 멈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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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산수유꽃 명소이면서

생태관광거점인 산수유마을을

한층 더 깊이 즐길 수 있도록

추천 스팟 몇 군데 알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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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의 첫 번째 추천 스팟은

영축사입니다.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한 영축사는 절인데요.

산수유마을에서 가 볼 만한 곳으로 살포시 추천해 드립니다.

육괴정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어 오며 가며 가볍게 들리기 좋습니다.

야트막한 언덕 위에 있어서

산수유마을로 가는 길목의 봄 풍경과

따뜻한 봄 햇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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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을 따라 군데군데 조성된 마을의 상점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로컬 농산물이나

이천 산수유로 만든 산수유 막걸리,

산수유 현미 한과, 산수유차, 산수유 엑기스 등

특산품이 판매되었는데요.

시식도 가능한 곳이 있어서 구매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그 자리에서 바로 튀기고 버무려 만든

산수유 현미 한과는 맛이 좋았습니다.

ⓒ이운정 기자

산수유마을의 두 번째 추천 스팟은

향토문화재인 육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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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길을 따라 약 450m 정도 올라가면

육괴정(六槐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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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괴정은 조선 중종 시절

조광조를 따르던 엄용순이라는 선비가

기묘사화(己卯士禍)를 피해 낙향하면서 지은 정자로

이천 산수유마을의 시초가 된 곳이기에 뜻깊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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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된 느티나무와 산수유꽃이 피어 있는

아담한 앞마당이 아늑함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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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의 세 번째 추천 스팟은

산수유나무 군락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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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괴정을 지나 원적산 자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데요.

여기가 바로 산수유나무 군락지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산수유꽃이 가득 피어 있어 보기만 해도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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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나무 군락지는 만개한 황금빛 산수유꽃이

발길을 붙잡고 자꾸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누르게 만드는

인생 사진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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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나무 아래에서

따스한 봄날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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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개최될 ‘이천 백사 산수유축제’에 방문하신다면

잊지 말고 산수유나무 군락지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보세요.

내년 봄을 위해 미리 사진 포인트 알려 드립니다.

ⓒ이운정 기자

산수유마을의 네 번째 추천 스팟은

산 중턱에 자리한 산수유 놀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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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나무가 지천인 넓은 광장은 탁 트여

도심 속에서 답답했던 마음에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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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봄날의 추억을 예쁘게 간직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산수유마을 사랑채

산수유마을에서는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숲에서 놀자,’ ‘산수유 숲 맨발 체험’ ‘숨 명상 체험’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산수유 놀이터에서 진행됩니다.

ⓒ이운정 기자

농촌휴양체험마을답게 숲속의 쉼터도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곳곳에 벤치와 그늘막이 조성되어

산수유꽃 나무 아래에서 꽃구경하면서

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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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이 다 떨어져도

초록 초록한 잎사귀들이 싱그러움을 선사해

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운정 기자

산수유마을의 다섯 번째 추천 스팟은

산수유 돌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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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은 산수유 놀이터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날 수 있습니다.

돌담길이 짧아 아쉽지만 황금빛 산수유꽃이 돌담과 너무 잘 어우러져

‘너무 멋지다’라는 말이 연신 나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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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산수유마을에 갔다면 꼭 들러서

봄날의 추억 사진 찍어둬야 할 포토존 명소입니다.

ⓒ이운정 기자

지금까지 산수유마을의 봄 풍경을 전해드렸는데요.

혹시 올해 만개한 산수유를 만나지 못해 아쉽다면

붉은 산수유 열매를 만날 수 있는 11월쯤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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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아마 산수유 열매의 붉은 물결이 장관이라

색다른 모습의 산수유마을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운정 기자

이천 산수유마을은 매년 3월 중순 이후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가 개최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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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산 등산로와 둘레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등산이나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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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기생태관광거점 지역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라

숲 체험은 물론 농촌 문화 체험과 공예 체험까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운정 기자

다음으로 경기도 이천에서

여행 가기 좋은 설봉공원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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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은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에서

자동차로 이십여 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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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산수유마을,

오후에는 설봉공원으로

이천 나들이 코스 계획을 세워보세요.

▼ 생태관광체험 및 한옥스테이 예약 ▼

ⓒ이운정 기자

설봉공원은 이천의 진산인

설봉산 자락에 자리한 공원으로

봄에는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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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당시 벚꽃이 만개 직전이었는데요.

꼭 벚꽃 시즌이 아니어도

설봉호수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곳입니다.

ⓒ이운정 기자

특히 설봉호수 곳곳에 설치된 레터링 포토존은

다양한 글귀가 레터링 되어 있어

걷는 재미와 사진 찍는 재미가 동시에 있는데요.

‘날씨 좋다, 너처럼’,

‘사랑해’

등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많아

절로 위안이 되며 힐링이 됩니다.

ⓒ이운정 기자

설봉공원의 매력​은

시간 내서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조각공원이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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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작품이 넓은 잔디광장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고 편하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운정 기자

이외에 공원 내에 도자기공원,

이천시립박물관, 시립월전미술관,

문학동산, 어린이 놀이터, 국궁정,

현충탑, 충효동산, 영월암,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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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어

풍성하고 알차게 즐기기 좋은 문화공원입니다.

ⓒ이운정 기자

요즘 기온이 많이 올라 완연한 봄이 왔구나를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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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설봉호수 둘레길이 아름다운 설봉공원과

경기생태관광거점 여행지인

이천 산수유마을의 둘레길도 걸어보시고

가족과 함께 휴식도 하면서 환경의 소중함도 느껴보세요.

적당한 산책은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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