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부처님 오신 날 가족 나들이 추천 이천산수유마을의 영축사 |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2025 이천시 SNS서포터즈 이민숙입니다.
5월 황금연휴가 다가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5월 5일 어린이날이 겹치면서 대체공휴일로 인한 4일 연휴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5월 1일 노동자의 날도 붙여보면 꽤 길게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황금연휴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으시죠?
가벼운 나들이를 계획하신다면 이천산수유마을의 영축사 추천합니다.
산수유꽃축제는 끝났지만 원적산과 이천산수유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기릴 수가 있습니다.
영축사는 고즈넉한 산수유사랑채를 지나 산수유마을 가는 길에 위치하였습니다.
걸어서 봄을 느껴볼 요량이라면, 이곳에 주차하세요.
영축사가 목적지라면, 영축사 앞에도 약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산수유 사랑채에서 산수유 마을로 가면 한눈에 보이는 영축사.
원적산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풍경이 연출되고 산수유 마을의 소박한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오른편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영축사 이정표와 함께 사찰이 나타납니다.
완만한 능선을 배경으로 넓은 앞마당에는
9층 탑이 있고 대웅전과 종무소가 있는 2층 요사채로 구성되었습니다.
개화를 시작한 영산홍과 소나무가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이천 산수유마을에는 원적산을 배경으로
영원사, 원적사, 영축사까지 3개의 사찰이 있습니다.
원적산 잣나무 숲과 산수유마을 둘레길을 따라 이어져 마음만 먹으면 하루 안에 모두 돌아볼 수 있습니다.
영축사는 세 절 중 가장 마을 가까이 위치해 있어 더 가벼운 마음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대웅전 정면 5칸, 측면 3칸의 큰 규모로 실내에는 삼존불이 모셔졌습니다.
영축사는 약 3년 전 구층 세존탑이 건립되면서 조금 더 특별해졌습니다.
영축사 9층석탑은 진신사리를 모신 세존탑입니다.
진신사리란 부처님의 몸을 화장하여 나온 사린데요.
약 3년 전 미얀마 민치안에 있는 다도다이 사찰에 봉안되어 있던 진신사리 중 2과를 받아 모시게 되었습니다.
대웅전 초입으로는 마애불도 있습니다. 작은 동자승이 장식되었고 오랜 세월이 묻어납니다.
후덕하고 온화한 인상으로 '괜찮아'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지면서는 사찰 안팎으로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대웅전과 요사채 주변으로 진분홍 영산홍이 활짝 피어나고 봄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풍경소리가 경쾌합니다.
마당 한편에 서서는 봄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봄 풍경을 즐깁니다.
영축사는 산수유마을과 원적산이 둘러싸고 있어서는 시나브로 짙어지는 녹음을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영축사는 원적산, 산수유둘레길도 연계하면 하루 나들이가 됩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산사에서 즐긴 자연 속으로 향하길 추천합니다.
조금 시간이 남는다면
육괴정까지 왔다 가세요.
마을 길을 따라 이천산수유마을 역사가 시작된 육괴정이 있으며 둘레길이 시작되네요.
둘레길은 시간과 여건에 따라 짧게 즐길 수도 완주할 수도 있습니다.
완만한 오르막으로 부담 없이 걸을 수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짧은 코스인 육괴정까지만 걸어봅니다
4월 중순을 지나며 산수유마을은 노란 꽃이 진자리에 유초록잎이 올라옵니다.
또한 뒤늦게 피어나는 벚꽃과 영산홍이 화려하고 모든 나무들이 일제히 잎을 올리네요.
봄꽃이 간 자리에 싱그러운 나무가 파스텔톤으로 자연을 물들였습니다.
오분? 십분?
꽃구경 나무구경 하며 걸으면 도착하는 곳,
육괴정입니다.
육괴정은 1519년 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를 피해
낙향한 엄용순이 5명의 선비와 함께 지은 정자입니다.
정자 앞으로는 당시 함께 심은 500년 수령의 느티나무 2그루가 있고 주변으로 산수유나무가 이어집니다.
육괴정은 누구나 무료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특별히 관리하는 이도 없습니다.
그러니 조용히 머물다 조용히 가야 하는 그런 곳이죠.
담장 주변으로 진달래도 활짝 피었습니다.
정자 마루에 걸터앉아서는 조선시대 선비의 정신도 잠시 더듬어봅니다.
올해는 불기 2569년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은 인도 북부지역 카필라 왕국에서 태어난 고타마 싯타르타의 탄생을 기리는 날입니다.
부처는 출가 후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세상을 자비로 밝히었네요.
가르침엔 종교가 없습니다.
종교에 상관없이 쉼과 여유가 있는 곳
영축사 어떠세요.
Editor's tip
이천시는 부처님 오신날 맞아 매년 봉축행사가 있는데요.
올해는 4월 27일 일요일 오후 2시-5시 이천시청앞 모두의 광장에서 열립니다.
이천도자기축제 셔틀버스가 이천시청앞을 지나니
축제 가기 전, 후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에 들러보세요.
'사찰음식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이천시민들은 내일 아침 일찍 전화 신청하세요.
"본 콘텐츠는 이천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으로 이천시의 공식적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천시 #이천여행 #영축사 #부처님오신날 #산수유마을
- #이천시
- #이천여행
- #영축사
- #부처님오신날
- #산수유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