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명소로 불리는 굴화강변공원의 현재 모습을 소개해요
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울주군 공식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저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굴화강변공원에 다녀왔어요.
울산의 숨겨진 자연 명소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많아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444-3
공원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없어 처음에는 조금 헤매기도 했는데요. 입구는 쉽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인근 남구에 같은 이름의 굴화강변공원이 있으니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공원의 이름이 서로 다른 이름으로 다시 붙여져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굴화강변공원은 굴화 수질개선 사업소(하수처리장) 내에 조성되어 있는 편의 시설이므로 시설 부족 및 이용 시 불편함이 있더라도 양해를 바란다는 문구가 새겨진 표지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려견 산책 시 목줄 및 입마개 착용, 배설물 수거 처리는 필수입니다.
굴화공원 산책로 내 자전거 탑승은 금지되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처음 만들어질 당시에는 굴화 수질개선 사업소 업무, 인근 축구장 사용자, 공원 이용자를 위해 주차가 가능하도록 주차장이 만들어졌습니다. 현재는 굴화 수질개선 사업소 업무 관련 방문자만 사용 가능하다고 변경되어 있더라고요.
그 내용을 반영하여 변경된 내용이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아 공원 이용자분들이 헷갈리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 외 출입문을 폐쇄하오니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굴화 수질개선 사업소에서 자체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방문 전 참고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적잖이 놀라고 말았습니다.
꽤나 규모가 큰 공원이다 보니 사업소에서 관리를 전적으로 도맡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듯 보였어요.
최근에 업로드가 된 게시글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잘 관리가 되었던 모습을 담아낸 내용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런 게시물만을 참고하여 굴화강변공원에 방문했다가 실망하실 분들도 분명 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모습은 이러하니 방문 전 참고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민 끝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공원 규모나 식물들의 분포도를 보았을 때 울산 내 다른 곳과 비교를 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아요.
다만 현재는 관리가 조금 미흡하여 방문 시 기대했던 바와 조금은 다를 수 있다는 점만 참고하여 주세요.
햇빛이나 비를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멋진 공간도 조성되어 있는 데다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을이 오고 있다는 것을 도심 가까이에서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마음에 들었답니다.
공원 바로 옆으로는 태화강변 공공 주택 지구로 현재 한창 대단지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는데요.
입주가 시작되면 그곳에 거주하실 분들이 특히 많이들 찾으실 것 같아요.
아마도 그때쯤이면 지금과는 상반된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드넓은 잔디밭이 있어 어린이들이나 강아지들이 뛰어놀기에도 제격인 곳입니다.
지역민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하게 난 곳이라고 하는데 하루빨리 예전처럼 잘 관리된 모습을 보고 싶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도 굴화강변공원 곳곳에서 산책을 즐기는 분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인근 주민들이 많이들 방문하시는 곳이니만큼 하루빨리 개선되어 도심 속 숨은 명소의 명성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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