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당진 삽교호 관광지'

보통 겨울철 하면 하얀 설원의 스키장이나, 따뜻한 온천수가 있는 온천지구로 놀러 가기 마련인데, 지난주 토요일 서해안에 가 보니 의외로 당진 삽교호에도 관광객들이 많더라고요. 아마도 이곳까지 서해안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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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삽교호 관광지의 여러 장소 중 대표적인 장소라 할 수 있는 삽교호 함상공원과 삽교호 놀이동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삽교호 함상공원은 대양을 호령하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군함이 퇴역을 함에 따라, 이곳으로 옮겨 와 우리 해군과 해병대의 역사와 문화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군함 테마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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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야외광장과 실내 체험공간 두 곳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건물 외부 광장공원에는 수륙양용장갑차와 항공기, 함포 등 해군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고, 실내 공간에는 해양 생존 체험관, 특수 입체영상관, 함상 카페, 전투식량 전문식당 등 다양한 체험존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나무곤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용의자', '인천상륙작전' 등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활용이 되었던 곳이에요.

원래 서해안은 낙조로 유명한 곳이 많잖아요? 이곳 삽교호 함상공원의 함상카페도 그런 멋진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애석하게도 제가 간 날에는 하늘이 잔뜩 흐려, 낙조를 볼 수 없었어요. 다음에는 날짜를 잘 잡아, 멋진 낙조도 한 번 구경해 보고 싶습니다.

야외 광장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나, 실내 체험시설은 대인은 10,000원, 소인은 9,0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하절기(3월~11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2월~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입니다.

다만, 군함의 특수성으로 인해 기상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시간이 변동되니, 기상이 안 좋을 때는 미리 문의전화 후 방문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삽교호 관광지의 또 다른 인기 놀이터는 바로 삽교호 놀이동산입니다.

이곳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지이기도 한데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우주 전투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중에서 특히 아이들이 많고요.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추위를 덜 타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겨울이라고 실내에만 있는 것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놀게 하는 게 건강에는 더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많으셨어요. 아이들이 놀이 기구 타고 노는 동안 부모님들은 옆에서 지켜보고 계시더라고요.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야구 게임 한 판 해도 좋을 것 같고,

여기서도 아마 겨울에는 저 대관람차가 가장 인기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안에 들어가 있으면 바람은 좀 불지만 그래도 나름 실내고, 대관람차 정상에 오르면 멀리 샵교호 관광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니 말이에요.

그 외에도 이곳은 서해안 바닷가와 가까워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싱싱한 회며, 조개구이, 해물칼국수 등 맛있고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해요.

그리고, 제가 간 날에는 시장의 흥겨움을 돋워주는 품바 공연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보니, 확실히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로 올만한 곳 같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춥다고 집 안에만 계시지 마시고, 하루 날 잡아 당진 삽교호로 드라이브 한 번 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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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삽교호 관광지

○ 위치 :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79 삽교호함상공원

○ 방문일시 : 2025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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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남박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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