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산책의 제황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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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벚꽃 명소들은 많지만 마음속에서 벚꽃 하면 떠오르는 도시는 바로 진해입니다.

진해의 여좌천을 따라 흘러가는 벚꽃의 물결을 보고 있으면 벚꽃의 향기가

이렇게 피어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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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의 벚꽃을 만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평일을 추천해 봅니다.

주말에는 진해까지 들어가는 차량이 너무나 많아서 벚꽃을 보려다가 포기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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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에서 볼 수 있는 길은 진해역을 기점으로 여좌천을 흘러가는 로망스 다리로

올라가는 길목과 내수면 환경생태공원까지 걸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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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매일매일을 이곳을 산책하면서 감성을 키워볼 수가 있어서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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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여좌동에서 하늘마루 다리를 건너면 진해 내수면 생태공원이 나옵니다.

봄이 오기 전에 진해 내 수변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목은 조용하지만 사색하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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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소박하게 핀 벚꽃은 알아주는 이를 기다리며 한 송이, 두 송이, 세 송이쯤 피고

벚꽃이 아닌 척 저 멀리에서 다시 피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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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내수면 생태공원으로 가려는 분들은 차량을 그 건너편에 세워두고 가면 됩니다.

진해에는 다양한 생태관광지가 있지만 이곳은 대표적인 환경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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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조성면적은 총 8만 3897㎡로 생태 관찰로와 관찰데크 등

유수지 주변 산책로를 개설하고 기존의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저위 습지와 중위 습지, 고위 습지 등

습지보전을 해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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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없었던 맨발로 걸어서 지압도 해볼 수 있는 황톳길도 조성을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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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조성된 내수면 생태공원 맨발 걷기 산책로는 100% 마사토로 조성되었는데

알갱이가 굵은 마사토는 지압 효과가 있어 뇌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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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걸어보는 것은 촉감을 느끼는 것이기도 하지만 직접 자연과 맞닿아볼 수 있기 때문에

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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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역을 알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홀로 그곳으로 숙박을 할 수 있는 여행을 하면

그곳을 오롯이 홀로 느껴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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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로 많이 사용되는 왕벚나무와 달리 봄, 가을 두 차례 꽃을 피우는 희귀종으로

진해의 상징인 벚나무가 봄 한때에만 꽃을 피우는 것을 아쉬워해

가을에도 피어나는 춘추벚도 심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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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생식물과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봄철에는 벚꽃이 만개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지만 3월에 방문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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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 벚꽃이 피는 시기는 4월 초가 되지 않을까요.

벚꽃축제가 열리면 이곳에 많은 사람이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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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는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곳이기도 합니다.

진해에만 바다가 있고 맛이 있으며 마을과 전통시장을 탐방해 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있는데

이곳 내수면 환경생태공원도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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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벚꽃이 필 때면 이곳의 풍경은 지금과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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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올라가면서 예전같이 도장 깨기식 관광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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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작은 미술관을 방문해 보기도 하고

자신만의 여행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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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마다 시대를 거치며 만들어온 역사와 문화가 있고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진해가 가진 고유한 얼굴을 만나보고 도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귀를 기울이면서

고유의 색깔을 찾아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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