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딸기 향으로 가득한 논산 딸기 농장
논산시의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논산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가 논산딸기를 재배하는 현장을 찾아 수확 체험과 신기술 재배농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전국 최고의 딸기 산지로 유명한 논산은 한 달 일찍 딸기가 출하되어 딸기 향으로 가득합니다. 그 비결은 논산시가 소비자들에게 논산딸기를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개발한 초촉성 재배농업이라는 신기술 덕분인데요. 높은 당도와 맛, 그리고 좋은 향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수확량을 증가시킨 논산딸기만의 특별한 재배와 수확 현장을 소개합니다.
논산딸기의 대표 품종인 설향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논산 딸기시험장)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눈 속에서 피어나는 향기로운 딸기'라는 이름처럼 모양이 예쁘고 향기롭습니다.
청년 농부가 운영하는 딸기 농장입니다. 1,200여 평의 딸기 재배 하우스에서 이제 막 딸기를 출하하기 시작하며 기대에 찬 사장님의 설명을 듣고 농장 안으로 들어가 빨갛게 익어가는 딸기를 만났습니다.
본격적인 논산딸기 출하와 함께 곧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게 될 <2025년 논산딸기축제>도 열릴 텐데요. 논산딸기 재배 농가에서는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손님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딸기 모형으로 예쁘게 농장 입구를 장식한 청년 농부 사장님은 특별한 아이디어로 딸기체험 농장을 운영하며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습니다. 보기 좋고 맛 좋은 딸기를 일반 마켓에 납품하기 보다 예쁜 딸기를 수확하는 체험 현장으로 운영하면서 더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답니다.
높게 지어진 딸기 농장의 비닐하우스는 농산물 생산 공장처럼 크고 넓게 지어지고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를 시설해 농업과 공업이 결합한 농,공장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수정을 도와줄 자연 상태의 벌이 들어올 수가 없기 때문에 수정벌을 들여놓고 수정을 돕게 됩니다. 딸기를 따러 들어 가면 벌이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지금 막 익어가기 시작하는 딸기가 탐스럽고 빨갛게 예쁜 모습과 함께 아직 파란 딸기가 함께 매달려 있네요. 처음 수확하는 딸기가 맛이 더 좋답니다. 당연히 값도 비싸지요.
이렇게 가위로 조심스럽게 딸기의 꼭지를 따서 미리 준비해서 주는 플라스틱 팩에 담습니다. 이렇게 소복하게 담으면 정해진 가격보다 돈을 추가로 지불해야 됩니다.
그런데 모두들 수북하게 담아 왔네요.. 오늘은 특별히 사장님이 눈감아 주셔서 욕심껏 담았습니다.
논산의 딸기 재배 농가를 찾아 하루를 딸기 수확과 체험을 하다 보면 저절로 딸기향이 몸에 스며들 것 같은데요.
겨울여행지로 논산딸기 체험하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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