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가을 단풍 명소 청라언덕
대구 중구 가을 단풍 명소 청라언덕
급속도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가을이 오기 전에 겨울이 오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날씨가 꽤나 쌀쌀해진 것 같습니다
대구 근대역사의 거점이자 대구 관광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 청라언덕으로
가을을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이상화 고택을 거쳐 3.1만세운동길로 걸어가니
가을을 만끽하러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더라고요
청라언덕은 중구 동산동에 위치하고 있고
맞은편에는 계산성당과 언덕 위에
대구 제일 교회가 마주하고 있어서 성지순례
장소로도 인기 많은 곳입니다
다행히 오후 햇살은 따사로워서
커피 한잔들고 산책 나오신 분들과
대구로 여행을 오신 분들도 꽤나 많아 보였는데요
대구 중구 단풍 명소로 청라언덕은
빼놓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현재는 단풍보다 푸른 잎사귀가
더 많아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지금은 훨씬 더 예쁜 단풍 풍경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대구의 자랑거리이자 근대역사를
만날 수 있는 청라언덕은
푸른 담쟁이덩굴로 뒤덮여있는 언덕이며
20세기 초 개신교 선교사들이
거주하던 곳입니다
1899년 아담스와 존슨 선교사와
달성 서씨 문중으로부터 매입한 작은 산이였고
현재는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사계절 언제 가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일 교회 주변으로 슬슬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 단풍들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기도 했는데 아직은 푸른 잎들이
더 많은 걸 보니 일교차가 더 심해지면
예쁜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3.1 만세운동길을 따라 길게 뻗은
청라언덕은 20세기 초 챔니스, 스윗즈,
블레어 등의 개신교 선교사들의 집이 푸른
담쟁이덩굴로 뒤덮여 있어서
푸른 담쟁이덩굴이란 뜻을 따라
청라언덕으로 불리게 되었고요
아직 은행나무도 푸른 잎이
더 많이 감싸고 있지만
10월 말경이나 11월 초순경이 되면
아마도 노란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수목들이 꽤나 많이 식재되어 있어서
가을에는 이곳이 단풍 명소로
많이들 찾기도 하고 선교사가
거주했던 집들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붉은 벽돌로 견고하게 지어진
근대건축물들은 여름과 달리 가을빛에 따라
더 운치를 발하고 있어요
중구 근대 투어를 하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는 장소라
이날도 많은 외국인분들이 찾아오시더라고요
스윗즈 주택을 지나면 대구읍성을
허물 때 가져온 벽돌로 종탑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대구의 명물이자 사과나무의 시초인
사과나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크지 않아 아마도
시 외곽보다 도심이
늦게 단풍이 물들 것 같고요
햇살이 많이 드는 쪽은 노랑빛을
발하는 단풍을 조금씩 볼 수 있습니다
스산한 가을 날씨에 방문해 본
청라언덕은 높은 지대에 있어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하는데요
햇살도 또 많이 받다 보니 사과나무에
사과도 꽤나 탐스럽게 열렸어요
대구 중구 단풍 명소 청라언덕의
가장 핫한 포토존이 이곳입니다
한 채의 별장을 보듯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햇살이 많이 드는 곳은
이렇게 노란빛으로 물들이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천천히
산책하면서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은혜의 정원은 청라언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선교사와 선교사 가족들이 묻힌 곳으로
타국으로 선교활동을 와서
이곳에서 순교하신 분들의
무덤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블레어 주택은 아담하면서도
꽤나 운치가 좋은 선교사 주택인데
아쉽게도 주변 나무 잎들이
단풍도 들기 전에 많이 떨어져서
발바닥에 밟히는 낙엽이 더 많았습니다
대구 중구 단풍 명소로 알려진 청라언덕은
아직은 푸른빛이 더 많이 돌고 있지만
여행하기에는 딱 좋은 장소입니다
오신 분들마다 곱게 물든 단풍을 기대했는데
그 기대만큼 단풍을 보지 못해
서운하다고 하면서도 천천히 산보하면서
가을을 즐기시더라고요
알록달록 단풍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근대건축물 사이사이 드리워지는
단풍은 지금부터 볼 수 있으니까요~
더 추워지기 전에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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