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절벽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울산의 대표 일출 명소 대왕암공원!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주군 간절곶과 더불어 울산 대표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지요.

매년 해맞이 포인트로 많은 인파가 찾아드는 곳이지만 올해는 국가 애도 기간으로 차분한 연초를 보내고 새해 첫날을 피해 1월 어느 저녁에 방문해 보았어요.

대왕암공원 둘레길 코스 안내

대왕암공원을 둘러보실 때 선택 가능한 여러 둘레길이 있다는 거 알고 있으셨나요?

어느 길로 오느냐에 따라 계절별 시간별 다양한 여운을 느껴볼 수 있으니 참고해 방문해 보세요. :)

코스 이미지 출처: daewangam.donggu.ulsan.kr

전설 바윗길

나무데크를 따라 탕건암, 용굴, 할미바위 등 갖가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전설 바위를 지나는 코스

소요시간 : 약 30분

코스 이미지 출처: daewangam.donggu.ulsan.kr

바닷가길

해안선을 따라 슬도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

소요시간 : 약 40분

코스 이미지 출처: daewangam.donggu.ulsan.kr

송림길

1만 5천 그루의 송림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 코스

소요시간 : 약 40분

코스 이미지 출처: daewangam.donggu.ulsan.kr

사계절길

중앙통로를 따라 이러지는 매년 봄 벚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사계절길

소요시간 : 약 15분

대왕암공원 전설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는 대왕암공원.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은 불교식으로 화장해 유골을 동해에 안장하면 용이 되어 불법을 떠받들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는데요. 이후 영험한 곳으로 여겨져 많은 이들이 대왕암을 향해 기도를 올렸다는 일화가 이어진답니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위치한 공원에 올라 아름다운 바다와 장엄한 대왕암을 따라지는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니 초연한 기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멍 때리게 되더라고요. ㅎㅎ

다사다난했던 24년과 25년 초... 올해는 좀 더 무탈하고 많이 웃을 일 있길 잠시 기도 드려봅니다.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울산의 끝

‘울기’에 건립된 울기등대

1906년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설치한 울기등대는 해송들이 자라나서 등대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기존 등대는 등대 문화유산 제9호 및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보존하기로 하고 1987년 50m가량 이동하여 촛대 모양의 아름다운 등대로 재건립되었다고 해요.

하얀 등대와 푸른 해송 바다가 조화를 이뤄 대왕암 절경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포인트랍니다.

울산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다양한 둘레길 코스 따라 대왕암공원 둘러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대왕암공원

주소: 울산 동구 등대로 95

문의: 052-209-3738

연중무휴

울기등대

주소: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155 (일산동)

문의: 052-251-2125

이용 시간: 4월~9월 9시~18시

10월~3월 09시~17시

연중무휴

대왕암공원 주차장

주소: 울산 동구 봉수로 155

운영 시간: 10시~17시

평일 2시간 무료, 초과 30분마다 500원 추가

현금결제 불가

대왕암공원 타워 주차장

주소: 울산광역시 동구 해수욕장 10길 101(일산동)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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