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에서 펼쳐지는 야간 궁궐 잔치! 야간개장 달빛화담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
낮보다 더 아름다운 수원화성의 밤. 달빛 아래에서 고즈넉한 궁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2024년 10월 27일(일)까지, 매주 금~일요일(공휴일 포함)에 이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 방문해 보세요!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QR 코드를 통해 스마트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직접 매표도 가능합니다.
<화성행궁 입장권> 어른: 개인 1,500원, 단체 1,000원 군인,청소년: 개인 1,000원, 단체 800원 어린이: 개인 700원, 단체 500원
관람료 면제대상 만 6세 이하의 취학 전 아동(증명서 확인) 만 65세 이상(신분증 확인) 국가유공자증 및 장애인 등록증을 소지한 사람(등록증 확인) |
현재 수원시 청년들을 위한 '청년 문화의 날' 행사로, 수원시 청년(19~39세)들은 매주 금요일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세요! 또한 설문조사 참여 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답니다 :)
화성행궁은 여러 번 가봤지만, 야간개장에 맞춰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한번 입장해 보겠습니다!
밤에 보니 불빛에 비친 화성행궁의 모습이 낮과는 또 달랐어요. 은은한 조명 속에서 더욱 기품 있고 아름다워 보였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한층 더 돋보였습니다.
안내 팜플릿에 있는 지도를 참고하니, 야경 뷰포인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덕분에 화성행궁 곳곳을 어렵지 않게 구경하며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들어간 곳은 화성행궁의 정전 '봉수당'이었습니다.
봉수당은 임금 행차 시 정전으로 사용된 건물로, 해경궁 홍씨의 진찬연이 열렸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정조는 "만년의 수를 받들어 빈다"라는 의미를 담아 이곳의 이름을 봉수당이라 지었다고 해요.
봉수당 안에는 1795년 을묘원행시 진찬연 장면을 부분적으로 재현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예를 드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화성행궁의 별당인 노래당입니다. 노래당의 뜻은 "늙음이 찾아온다"는 의미인데요, 정조는 이곳 화성에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이곳을 지었다고 합니다. 노래당은 건물의 원형이 잘 남아있는 공간으로, 역사적인 가치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노래당에는 꽃이 피어나는 미디어 아트 전시가 함께 나와 더욱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낙남헌입니다. 낙남헌은 화성행궁의 공식 행사나 연회를 열 때 사용되던 건물로, 백성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무과 시험을 치르며 상을 내리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던 곳입니다.
낙남헌에서도 노래당처럼 미디어 아트 전시가 함께 어우러져 있었는데요. 현대적인 감각의 예술과 고풍스러운 건물의 조화가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활을 쏘는 정자였던 득중정. 활쏘기와 매화포를 구경하는 모습이 그림으로 남아있다 합니다.
다음은, 화성행궁에서 유명한 공간인 화령전입니다. 화령전은 정조의 어진(초상화)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장소로, 사적 제115호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화령전 정전(운한각). 이곳이 바로 정조의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입니다. 일반적으로 어진을 모시는 공간은 화려하게 꾸며지지만, 정조는 평소 검소한 생활을 강조했던 만큼 이곳도 소박하게 지어졌다고 해요. 또한, 학문을 사랑했던 정조를 기리기 위해 서책도 봉안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조의 철학이 담긴 공간은 정조의 인품을 더욱 잘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화성행궁의 역사와 복원 영상이 담긴 화성유수부 객사 우화관,
집사들이 근무하는 집사청, 그리고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와 현릉원 참배에 필요한 음식을 준비한 별주까지. 화성행궁안 각 공간에서 느끼는 역사적인 의미와 지식이 쌓여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곳곳에 불빛으로 이뤄진 포토 스팟이 많아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특히 대형 연꽃등은 화성행궁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로, 연꽃이 지고 피고를 반복하며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이었어요.
전통과 현대가 만나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고, 밤의 화성행궁 모습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 것 같아요!
다양한 포인트에서 스탬프를 찍으며 구경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있고, 평소와 다른 화성행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여러분도 10월 27일 야간개장이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들러보세요! 고즈넉한 화성행궁의 분위기를 느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화성행궁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2024 야간개장 '달빛화담'
~ 10. 27.(일) 매주 금~일요일 18:00~21:30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김시은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김시은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inny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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