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도심 속 힐링 데이트 코스로 좋은 포항 마장지 함께 산책해요!
오늘은 조선시대에
말을 기르던 마장(馬場)에서
유래된 창포동 마장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포항 마장지에는
오래되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옹벽이 있습니다.
이 옹벽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7년~1938년
'조선철도 12년 계획'에 따라
동해중부선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조선철도 12년 계획'은
부산에서 시작해 동해안을 타고 올라
원산(북한)을 연결하여 석탄과
광물, 목재, 해산물 및 농산물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한
철도건설 사업이었는데,
일본의 패전으로
궤도부설을 못하고
현재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마장지는 주변 산맥이
연못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봄에는 최고의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연못 둘레길을 산책하다 보면
포항의 최고령 왕벚나무도
만나볼 수 있어요.
16,000㎡ 규모의 마장지 일대는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일환인
'마장지 환경개선 사업'으로
다양한 수생 동식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수지 내 마장 둘레길을 따라
물 위를 걷다 보면
오리, 자라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못과 이어진 산은
등산객들에게도 오픈되어 있어
가벼운 등산 코스로도 적합하며,
데크길도 나름 긴 편이라
천천히 걸으면서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산책하는 곳곳에 의자가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포토존과 경관 조명 시설로 인해
인생 사진을 찍기도 좋습니다.
조선시대에 말을 기른
마장골에 있는 연못인만큼
'말' 포토존도 있더라고요.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이 있는
힐링 장소 포항 마장지!
꼭 한번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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