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여행코스 ,

'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의 여러 관광지 중 첫 번째로 손꼽히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문경 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지로 문화재와 더불어 수려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문경새재는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문경 여행 겨울 문경새재를 다녀왔습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큰 행사나 축제, 주말이 아니라면 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 문경 여행 문경새재는 주차장에서 문경새재 반짝거리길을 걸어보았습니다.

반짝거리길은 아름드리 가로수 느티나무가 터널을 이루는데요. 머리를 들어보면 다양한 모양의 조명이 있어 야경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반짝거리길을 야외공연장까지 걸어서 장원급제 과거길로 접어들어 걸었습니다.

과거급제하여 입신양명의 큰 꿈을 안고 걷던 문경새재 과거길에는 과거시험에서 장원한 선비에게 하사하는 어사화도 조형물로 있고 문경새재아리랑비도 있습니다.

진도, 정선 아리랑 등 전국의 아리랑 가사에 '문경새재아리랑'이란 말이 17개나 나온다고 합니다.

'문경새재아리랑' 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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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아 새재는 무슨 고개 이길래

영남의 선비가 다 넘나든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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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은 선비의 고장이고 문경 역시 선비의 고장입니다. 문경새재를 넘었던 선비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선비 상이 문경새재 과거길에 있고 임진왜란 때 순국한 현감 신길원의 충렬비가 있습니다.

옛길박물관 앞에서 제2 관문까지 가는 전동차도 있어 이용하면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세트장 입구까지 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800원/ 어린이는 500원입니다.

걸어가도 힘들지 않은 코스이지만 전동차를 타고 주변을 조망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옛길박물관입니다.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 길을 떠났던 선비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문경새재 장원급제 과거길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걷는 길이 즐겁습니다. 문경새재 제1 관문에서부터 제3 관문까지 과거길을 걷지 않고 제1 관문 주흘관까지 걷는다면 어린이도 걸을 수 있어 가족 나들이로 걷기 좋은 길입니다.

문경 여행이 궁금하거나 문경새재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혹은 관광 안내 책자가 필요하다면 문경새재 관광안내소를 이용하세요.

'재'는 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이지요.

문경새재는 백두대간의 조령산을 넘는 고갯길입니다. 고갯길 정상은 해발 642m로 영남과 경기도와 충청지방을 이어주는 조선시대 옛길입니다. 문경새재는 부산에서 한양으로 가는 가장 짧은 거리지만 조령산은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 불릴 만큼 험준합니다. 그럼에도 영남의 선비들은 과거시험을 보러 갈 때는 문경새재 넘었다고 합니다.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과거시험에서 떨어질까 조심스럽고, 죽령을 넘으면 죽죽 미끄러진다고 하여 문경새재를 넘어 한양으로 갔다고 전해집니다.

오늘날에도 시험을 보는 날에는 미끄러질까 두려워 미역국을 안 먹거는 것과 비슷합니다.

문경새재 장원급제 과거길에는 문경 생태공원이자 문경 팔경길인 미로공원이 있습니다.

계곡을 건너면 도자기 미로, 연인의 미로, 생태 미로, 돌 미로가 있어 아이들 함께 미로에서 빠져나오는 스릴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연인들의 미로 중앙에는 하트 포토존도 있습니다.

미로 외에도 어린이놀이터와 전망대도 있고 습지 탐색로도 있습니다. 문경새재 장원급제 과거길은 느긋하게 주변의 시설물들을 탐색하면서 걸으세요!

겨울에도 아름다운 문경새재 과거길입니다.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알려져 있으며 문경새재에 임진왜란 후 제1 관문에서 제3 관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습니다.

문경새재 제1 관문 주흘관 앞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고 사과나무도 있는데요. 문경은 일교차가 커서 맛있는 사과를 재배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문경은 '사과'도 유명합니다. 매년 10월이면 이곳에서 사과 축제가 개최되기도 하는데요. 사과를 좋아했던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도 조형물로 있어 포토존 역할을 합니다. 가을이면 사과가 빨갛게 익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주로 이용한 문경새재, 관료들이 지방으로 내려가는 길에 하룻밤 묵어가는 과거길에는 국립 여관에 해당하는 원터와 주막터 등이 남아 있고 많은 설화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경새재는 지금도 조선시대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문화 체험인 '옛길 따라 걷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기도 합니다.

문경새재 제1 관문인 주흘관입니다.

장원급제 과거길 문경새재에는 제1 관문 주흘관과 제2 관문 조곡관, 제3 관문 조령관 3개의 관문을 지나 한양으로 올라갔는데요. 영남지방과 한양 간의 관문이며 군사요충지이기도 했습니다.

장원급제 과거길 주변에는 교귀정, 조령원터, 용추폭포와 조곡폭포 등이 있어 경관이 아름답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주흘관을 지나면 20기의 선정비가 있습니다. 대부분 관찰사와 현감의 선정비들인데요. 선정비가 많은 것은 한양과 영남을 잇는 문경새재로 많은 벼슬아치들과 연이 닿았을 터이고 선정을 베푼 수령들에게 감사하는 마을을 담아 지역 백성들이 세우기도 했습니다.

문경 드라마세트장입니다. 드라마세트장 입구에서 문경새재 제2 관문 조곡관을 향해 트래킹하는 사람들과 문경 드라마세트장을 관람하는 사람들로 나뉘게 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세트장을 선택합니다.

저도 드라마세트장 입구에서 되돌아섰는데요. 2관문까지 걷는다면 돌아가야 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예전에 걸었던 문경새재 1, 2, 3관문을 떠올리며 아쉽지만 턴을 했습니다.

곡선의 부드러운 문경새재 성곽도 아름답습니다.

문경시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도 들러보았습니다. 깔끔하게 상품이 진열되어 문경 특산물을 살펴보기 좋았습니다. 문경 여행 기념으로 가볍게 특산물을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경에서 생산한 건나물을 사 왔습니다.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문경 건나물로 오곡밥과 나물 반찬을 할 계획입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주차장 부근 도로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 문경새재를 둘러보고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경새재 주차장에도 문경새재 특산물 판매장이 있습니다. 혹시나 문경 특산물을 구매할 기회를 놓쳤다며 이곳에서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특산물 판매장이라니 믿고 사는 것이지요.

감홍 사과는 문경의 대표 사과로 단맛과 과즙이 풍부합니다. 생과일로 먹었을 때 맛이 좋은 사과입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다녀왔습니다.

반짝거리길과 장원급제 과거길을 걸어 주흘관을 지나 드라마세트장 입구까지 걸어보았습니다. 겨울이어도 걷기 난이도가 낮아 느긋하게 걷기 좋은 길입니다.

하루 시간을 내어 문경새재 3관문까지 트레킹을 하여도 좋고, 약식으로 반짝거리길과 장원급제 과거길로 드라마세트장까지 걸으셔도 좋습니다. 자신의 컨디션과 시간에 맞는 걷기가 건강에도 좋지요.

문경새재 도립공원 겨울 장원급제 과거길을 걸어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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