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봉화군 서포터즈] 아주 독특한 사찰이자 봉화 유일의 국보, ‘지림사 및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에는 아주 독특한 사찰인 지림사 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림사에는 그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봉화 유일의 국보인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들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이번 봉화여행 중에 들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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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봉화 지림사의 독특한 점 중 몇 가지를 알아보면 첫 번째로 일반적인 사찰들이 대부분 산세 좋고 물 좋은 깊은 산속에 위치한데 비해 이곳 봉화 지림사는 논과 밭이 펼쳐진 평지에 위치하여 있을 뿐만 아니라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은 아주 이색적인 사찰이지만 독특하게도 봉화에서 유일한 국보가 있는 사찰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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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논과 밭이 있는 평지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지림사를 찾아가는 것이 무척이나 쉬울 뿐만 아니라 접근성마저 쉬워 오고가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들리고 있는 장점도 있는 사찰이라고 할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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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학교 운동장처럼 꽤나 넓직한 공간의 중앙에 지림사의 본전이라 할 수 있는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대웅보전 우측에는 관음전 과 지림사육화당 (智林寺六和堂) 이 자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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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좌측에는 극락전 과 보광전이 자리하고 있으며 극락전과 보광전 우측에는 지림사의 또다른 독특한 공간이며 봉화 유일을 보물이 숨겨져 있는 석불전 (石佛殿) 이 자리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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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봉화 지림사는 이처럼 평범한 듯한 소규모 사찰이지만 옛날에는 수도하는 승려가 500명이 넘을 만큼 대사찰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지림사와 관련된 창건에 대한 자료가 전해지는 것이 없어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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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동국여지승람에 지림사는 문수산에 있다 라는 기록과 673년 (신라 문무왕 13년) 의상대사가 옛 지림사에서 산쪽을 바라보다가 멀리 상서로운 빛이 비치는 것을 보고 그 빛이 나오는 곳에 축서사를 지었다는 축서사의 창건 설화 등을 보았을 때 지림사는 그 이전에 창건되어 조선 중후기까지 존속하였던 사찰임을 알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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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화재로 불타 없어졌거나 축서사로 인해 사찰의 사세사 기우는 등 어떤 이유로 폐사되지 않았을까 라는 추정을 하고 있지만 모두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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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곳은 지림사의 또다른 독특한 곳은 석불전 내에 위치한 마애여래좌상 인데 지림사의 마애여래좌상은 자연암벽을 파서 불상을 들어앉을 거대한 방모양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마애불을 새긴 독특한 모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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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은 지림사가 폐쇄된 뒤 잊혀지다가 1947년 주변 부지를 정리하다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마애여래좌상 역시 지림사와 마찬가지로 전해지는 자료가 없어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마애여래좌상의 제작기법 등을 보아 7세기 후반 경 신라의 불상으로 추정한다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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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높이 약 5m 너비 약 4m 규모의 커다란 암반에 높이 약 4.3m의 불상을 새긴 것으로 오랫동안 노천 암반에 세겨진 것이라 많이 훼손된 모습이지만 넓고 큼직한 얼굴 전면에 미소를 머금고 있어 박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어깨는 다소 움츠린 듯하지만 체구는 당당한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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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마애여래좌상 주변에는 부처의 손 등 훼손된 부분이 전시되어 이를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게 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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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보존 상태는 양호하지는 않지만 7세기 중후반 신라 불상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을뿐 아니라 영주와 봉화 일대의 불상을 대표할 만한 작품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80년 9월 16일 국보 제201호 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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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봉화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지림사를 들려 보세요

다른 사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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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봉화군 서포터즈

이돈출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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